눈 떠보니 NFT(Non-Fungible Token) 마스터 - 오픈씨(OpenSea)에서 NFT 발행 / 판매등록 / 작품구매 소개
최재용 외 지음 / 광문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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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상세계에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일상에서 온라인 기반의 기술이 자리 잡아 사적 생활, 공적 업무 등이 영위되고 있지만 이제는 온라인 속의 세상이 인간 존재의 연장으로 자리를 잡는 시대가 되었다. 내 몸이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세계를 넘어 가상세계에 나의 또 다른 존재가 있고 그 속의 삶이 새로운 의미를 지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책은 그처럼 가상세계에서 존재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는 NFT를 자세히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메타버스의 등장과 함께 현재 떠오르고 있는 NFT를 심층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메타버스 즉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가상화폐가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부의 사다리가 새로 세워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는 등 이미 현대인의 삶 속에 가상세계 속의 경제적 위상을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NFT라는 새로운 상품의 시장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그 의미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이다. 그동안 현실세계가 아닌 온라인에선 원본에 대한 증명과 소유의 권리가 배타적으로 인정을 받고 주장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메타버스에서도 자신이 제작한 문화예술 콘텐츠나 파일에 대해 자기가 가진 원본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NFT가 가진 기술적, 경제적 의미이다. 이 책은 그처럼 NFT 시장에서 개인이 소유한 특정한 콘텐츠나 파일을 어떻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유통하는지 그 의미와 흐름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현실에서 고흐나 피카소 같은 예술가의 작품 하나는 예술작품의 차원으로도 엄청난 의미를 지니지만 경제적 가치를 따져도 상상을 초월한 가격이 매겨진다. 그래서 수많은 복제, 복사본이 만들어지고 변조된 작품이 우리 일상에서 여러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작품일수록 우리는 작품을 수도 없이 유통하고 소비하며 일상에서 특별한 의미로 그 작품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가상세계에서도 어떤 예술가의 작품이 그처럼 예술작품으로서, 경제적 콘텐츠로서 원본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NFT 시장의 특성이다. 복제본이 여러 형태로, 여러 사람에게 유통될수록 원본을 가진 사람은 그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이 책은 그와 같은 NFT의 활용법을 자세히 알려주며 가상세계에서 우리는 경제적으로 어떤 수익 경로를 만들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메타버스 시대의 예술작품과 경제적 수익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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