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망할 멍청한 셈법을 당장 때려치워라 - 1에서 10, 100, 1000을 만드는 비즈니스 연금술의 비밀
댄 S. 케네디 지음, 안종설 옮김 / 해의시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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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은 양적으로 매출을 최대한 늘리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되는데 이것이 단순히 매출의 증가에 그치고 세부적으로 보면 순수익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생산성이라는 표면의 목표를 두고 보이는 것에만 집중한 탓이 크다. 이 책은 그처럼 기업의 비즈니스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표에서 재무적인 효율성이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업계에서 비즈니스 및 세일즈의 전문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비즈니스 전략이 여러 회사들을 통해 실행되며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운 경력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처럼 자기만의 비즈니스 방식에 대해 핵심적이고 실질적인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기업이 양적 매출 증가뿐 아니라 재무적인 전략을 통해 내부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비즈니스 전략으로 재무적 효율성의 비중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이 ‘셈법’을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하고 새롭게 바꿀 때 손실을 막고 이익을 늘리는 방향의 기업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이러한 손실의 방지에 대해 단순히 비용의 측면이 아니라 기업 이윤의 핵심적인 부분이라 말하며, 회사 내부에서 새고 있는 사소하게 여기지만 지속적인 지출에 대해 강한 어조로 최소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셈법’의 변화는 기업이 수익을 높일 때 외부적 매출의 상승만이 아니라 내부의 무의미한 지출을 줄이는 것에 의의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에서 정확한 의사결정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활용 가능한 쓸모 있는 지식과 정보를 선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저 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가지고 있다고 해서 업무에서 생산성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들고 실제로 현장에서 유용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토대가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막연한 데이터가 아니라 검증된 것을 선별하고 이를 세일즈 또는 마케팅에서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서 별 의심을 갖지 않고 지나쳐온 여러 재무적 측면에 대해 기존의 방식과 결별하는 새로운 ‘셈법’의 과제를 제시한다. 기업을 운영할 때 당연시하는 기업 문화에 대해 전반적인 변화를 촉구하며 손실과 이익의 프레임을 바꾸고 기업의 세일즈 문화와 마케팅 문화에 대해 보다 효율적인 방식을 활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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