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10 꿀벌은 어떻게 말을 할까요? WHAT왓? 자연과학편 10
이상배 지음, 김성영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매번 책이 올때마다 우리 아이 정신없게 만드는 왓시리즈...
자연과학편 10을 보자마자 잔뜩 신이 나서 책속으로 들어갈 기세를 보이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어잉?
꿀벌은 어떻게 말을 할까요??
말을 하는 꿀벌도 있나..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책속으로 고고씽.....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비와 꿀벌, 그리고 제비꽃이다.
강남갔다가 봄이 되면 돌아 온다는 제비...
그렇다면 강남은 어디에 있을까?



사실 강남은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드의 동남 아시아란다. 
그런데 그렇게 먼 곳까지 무사히 다녀오는 제비는 보면 볼 수록 신기할뿐. 
예쁜 알속에서 막 나온 어린 새끼들의 섬세한 그림을 보면 더더욱 생명에 대한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아직 눈도 못뜬 이 년석들...
걱정스러운 것은 환경의 변화로 제비를 많이 볼 수 없다는 사실.
이 책을 통해 제비에 대한 궁금증 뿐만 아니라 자연보호에 대한 생각이 넓어 질 수 있어서 값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는 제비가 시속 90킬로미터로 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기도 했단다.




곤충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벌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워했다.
새 여왕벌이 공중비행을 하는 까닭은 읽기도 전에 알고 있다고 잘난척하면서도 벌집의 육각형은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
그들은 의사소통을 날개와 엉덩이를 춤을 추듯이 흔드는 신호로 한다는 사실도 매우 흥미로워했다.
개미와 더불어 집단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곤충으로 손꼽히는 벌..
요녀석들 때문에 맛있는 과일도 먹고, 달콤한 꿀도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정말 작은 고추가 맵다는 생각이 절로들게 하는 녀석이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자연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자연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는 조용한 가르침을 우리 아이들도 느낄 수 있어 정말 읽을 수록 기특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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