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 평화, 인권, 민주주의의 위대한 스승 맛있는 책읽기 7
김경미 지음, 이일선 그림 / 책먹는아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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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인권,민주주의의 위대한 스승..김대중대통령의 일대기... 

 올 해는 유난히도 큰 사건들이 많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 전직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온 나라를 슬픔으로 흔들어 놓았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이라고 말씀하셨던 김대중대통령에 대한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을 즈음 한 권의 책으로 다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사실 제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김전대통령에 대한 일들은 너무나도 단편적이고 편협되었었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대통령의 일대기와 우리나라의 실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섬마을 농부의 아들로 태어 났던 김대중...
유난히 책을 좋아했고,불의를 보면 두주먹 불끈쥐었던 어린 시절,..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재능이 뛰어나도 일본인들의  차별속에 자신의 뜻을 미처 펼치지도 못했으며,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은 끝이 없었습니다.
이런 시기..김대중은 의지로써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해방이 된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극도의 혼란과 군사정권....반쪽짜리 민주주의로 많은 이가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이런 시대 상황을 이 책에서는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김대중은 여러 번의 낙선 끝에 국회위원이 되고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정부의 감시와 탄압에 의해 좌절 당하게 됩니다....
칠전팔기라는 말을  인런 때 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가 뭐길래 이토록 힘든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일까...정말 한 사람의 의지가 눈물겹게 느껴졌습니다.



이 후에도 이어지는 죽음의 위협과...사형선고 까지...그의 운명은 바람앞의 등불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의 대통령으로 당선!!
마침내 대한민국국민은 그의 의지와 뜻을 지지했습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의지와 노력의 성과를 통해 아이들에게 신념과 행동의 일치라는 교훈을 줍니다.
먼 나라사람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나라의 대통령의 이야기를 통해 아픈 점만을 들추기 보다 좋은점을 우선 알려주는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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