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칠게 한판 살아본 사람들은 알지. 꽃이 떨어질 때 어떤
신음 소리가 나는데 그 신음 소리는 자신이 낸다는 것을.

- 흔들린 사진이 더 아름다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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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소리 내고 힘 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내가 여성혐오를 받는다면 할 말을 꼭 하며 살아야겠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위해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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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성을 관리하는 나의 노동과
죽은 별들을 돌보는 묘지기라는 나의 생각은

얼마만큼이나 먼 것인지요.
나무와 나무 사이만큼? 아니면
별과 별 사이만큼?

ㅡ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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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번지는 네 얼굴,
너는 너의 깊이에 이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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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이든 나사의 회전이든, 그 문학사적 주제나 해석이 무엇이냐는 지금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보다 확실한 아이러니는, 우리가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이성적 판단이나 합리적 논리보다 유령에 의한 떠밀림, 보이지 않는 존재로부터의 목소리를듣는 것, 그리고 신체를 감응시키는 감수성의 촉발이 필요하다는역설에 있다. 그것만이 지금 여기의 현실을 넘어서는 ‘저기‘를향한 출구를 열어 보여주기 때문이다. 정해진 길로부터 벗어나다.
른 길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먼저 속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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