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책 읽기 수업 - 디지털 시대에 책 읽는 아이가 되기까지 나침반 시리즈 1
신정아 지음 / 언더라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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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아이 책 읽기 수업

저자 : 신정아

출판사 : 언더라인

 

<우리 아이 책 읽기 수업>에서 작가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 등 화려한 도구로 공부하더라도 읽지 않고서는 배움이 일어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맞는 말이다.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로 형성된 자료들은 짧은 시간에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에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룰 수 없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과 영상으로 책을 이해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책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나는 나이 58이전에는 독서를 거의 하지 않았다.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몰랐다. 독서의 중요성은 나이 58이 되어 독서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알았다. 독서를 통해 나 자신의 내면을 닦을 수 있었고 작가들의 가르침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고 하지 않는가? 인간은 계속 성장해야 하는 존재다. 그 성장을 위해 배움이 선행되어야 한다.

 

나이 58에 독서를 시작한 나보다 지금의 부모들은 초등학생때부터 자녀들의 독서 루틴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 책에서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초등학생도도 할 일이 많다. 학습지도 해야지, 태권도와 같은 운동, 피아노 같은 악기수업 등으로 바쁘다. 이 시간을 쪼개서 독서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부모가 집에서 독서하는 모범을 보여주고 독서토론을 하는 것이 아이의 독서 루틴을 만드는 최선의 방법이다. 무엇을 배우든지 처음에는 더딘 법이다. 어른들은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잊고 아이들을 다그친다. 무엇이나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서선정도 잘해주고, 집에서 독서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주고, 학습지의 숫자도 줄여 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기계가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서를 원래부터 싫어해서가 아니라, 초등학생때부터 계속된 주입식 교육에 질려서 모든 책에 대한 혐오심이 생긴 것이다. 어려서 학과공부를 안 했던 사람이 더 많은 독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독서나 공부에 대한 혐오심이 덜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훌륭한 인사이트가 풍부한 책을 출간해준 신정아 작가님과 언더라인 출판사에 감사를 전합니다.

 

책 내용중 일부를 소개하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중에서>

 

읽기는 즐거워야 한다. 읽기가 생활화되면 사교육도 줄어든다. 어릴 적부터 내 삶과 함께해 온 책 읽는 즐거움은 내 인생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책을 읽으며 저자와 살아있는 대화를 한다.

 

전전두엽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두뇌 전체를 골고루 발달시킨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항상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과 같다. 아이와 새로운 생각을 나누라.

 

문해력의 열쇠는 결국 책읽기에 있다.

 

우리 아이를 위한 맞춤 꿀팁을 알 수 있는 사람은 평생 아이를 관찰한 부모님이다.

 

강요가 아닌 권유가 필요하다.

 

아이가 저학년일수록 독서보다 중요한 것이 독서 정서이다. 책을 떠올리면 즐겁고 기분이 좋아야 한다.

 

독서는 공부가 아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제대로 읽고 생각하는 거다. 다독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서 읽게 뇌 두세요.

 

독서를 통해서 자아를 만들어 간다. 나만의 생각, 나만의 철학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세계를 완성한 사람은 외부의 충격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책은 지루한 것, 어려운 것, 부담스러운 것이라는 부정적 느낌은 독서를 시작하기 어렵게 만든다.

 

초등 저학년은 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책 읽는 즐거운 경험을 쌓는 골든 타임이다.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 시기는 책에 대한 첫인상을 만드는 시기다. 이 시기에 책에 대한 긍정적 정서를 가지게 된다면 평생 독서는 즐거운 행위로 인식될 수 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의 즐거움>에서 훌륭한 삶,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가 몰입경험이라고 말했다.

 

몰입은 잡념이나 불필요한 감정이 끼어들지 않는 상태, 자의식이 사라지는 반면 자신감은 커지는 상태, 한 시간이 일 분처럼 느껴지는 상태이다.

 

책에 따라 읽는 속도가 달라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책을 통해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무엇을 배웠는가, 이 책이 나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다.

 

사춘기는 친구 따라 강남가는 시기다. 친구들과 함께 독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때로는 슬로리딩으로 깊이 있게 책을 읽으라.

 

책이 나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동안 내가 읽어 온 책이 나라는 사람을 만든다. 앞으로 읽을 책이 더 나은 내가 되어 준다. 내가 읽은 책이 나라는 이상을 향해가는 지도가 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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