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로마사 미술관 1 : 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
김규봉 지음 / 한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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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로마사 미술관1

저자 : 김규봉

출판사 : 한언

출판년도 : 2022

 

<로마사 미술관1>은 서양 예술가들의 명화를 통해 로마사를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작가는 고대 로마 천 년의 역사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선정했고, 그에 맞는 명화들을 직접 선정했다. 그림과 로마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책이라 생각한다. 좋은 책을 출간해준 김규봉 작가와 한언 출판사에 감사를 전한다.

 

책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면

 

디도 여왕이 왜 이렇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아프로디테 여신이 그의 아들 아이네이아스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자신의 또 다른 아들인 에로스를 시켜, 디도 여왕에게 사랑의 화살을 쏘았기 때문이다.

 

디도 여왕은 주민들을 이끌고 새로운 왕국을 건설할 만큼 위대한 지도자의 능력을 갖추었지만, 이루지 못한 사랑에 눈이 멀어 백성들을 저버리고 목숨을 끊었다.

 

사랑에 충실했던 디도 여왕의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한 나라를 책임지는 여왕의 본분을 망각한 충동적인 결정은 지중해를 둘러싼 로마와 카르타고의 패권 전쟁으로 이어진다.

 

디도 여왕의 이야기는 유럽의 많은 문학가와 화가, 음악가들의 작품 소재가 되었다. 단테는 신곡에서, 세익스피어는 자신의 작품에서 11번이나 디도 여왕을 언급했다.

 

로마 건국 신화에서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쌍둥이 형제로, 결국 로물루스가 로마 왕국을 세운 일화를 담고 있다.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전설이 로마의 공인된 건국 신화가 된 이유는? 역사적 근거가 확실해서라기보다는, 여러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늑대가 키웠다는 이야기였기 때문일 것이다.

 

로마 공화정의 씨를 뿌린 사람이 브루투스였다면, 피를 흘리면서 공화정의 뿌리를 내린 사람은 발레리우스였다. 발레리우스는 부자였고 집정관이 된 이후 로마 시민들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아낌없이 나눠 주었다. 그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였고 로마 귀족의 귀감이자 전통이 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에 군주론을 쓴 이탈리아의 정치 이론가 마키아벨리는 카밀루스를 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용기를 발휘했다. 변덕스러운 운명도 그의 고결한 인격을 해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카밀루스는 한 번도 하기 힘든 독재관을 5번이나 하고, 평생 누리기 힘든 개선식을 4차례나 했다. 귀족과 평민사이의 타협점을 찾은 리키니우스 법을 통과시킨 그는 제2의 로마 건국의 아버지로 불린다.

 

인생은 남보다 앞서야 하는 경주가 아닌, 자신의 삶을 음미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기나긴 여정이다. 이미 가진 것이 있음에도 더 많은 것을 탐하는 과도한 욕망은 도리어 우리를 행복이 아닌 불행으로 이끌지도 모른다.

 

천하의 로마를 벌벌 떨게 한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은 코끼를 타고 알프스를 넘었다.

 

2차 포에니 전쟁은 한니발과 로마의 전쟁이라고 불린다.

 

기원전 218년 여름, 한니발은 코끼리 37마리와 보병 9만 명, 기병 12천명의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진격한다.

 

카르타고에게 3연패를 당한 로마는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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