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가스라이팅이야 - 자기 불신에서 벗어나 삶의 확신을 되찾는 자아회복 지침서
에이미 말로 맥코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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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게, 가스라이팅이야

저자 : 에이미 말로 맥코이

출판사 : 에디토리

출판년도 : 2022

 

<그게, 가스라이팅이야>는 가스라이터들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피해자들에게 공통적인 처방을 주어 자존감과 자신감을 상승시킬 자아회복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작가는 당신이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는 증거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사과한다. 나는 무지하고 뭔가 잘못된 사람인 것 같다. 누가 나를 옭아매도 그의 의도가 나쁘지는 않을 거라 애써 부인한다. 극심한 우울과 만성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다.” 등이라고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스라이팅의 피해를 받지 않고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을 확신한다.

 

책 속에서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구절은

 

가스라이팅이란 피해자들의 현실 인식능력과 판단능력을 흐리고, 자기 인식과 상황 분별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리적 정서적 학대이다.

 

가스라이팅의 시그널은 저 사람 그랬었다며라는 근거없는 소문, 할수 있겠어요라고 무능한 사람 취급, 꼭 말로 해야 알아요라는 말이 안 통한다는 평가, 지금 그런 말을 할 때 입니까라는 위선자의 엄격한 기대, 네가 내 말을 들었으면 됐을 텐데라는 희생양 몰이등이다.

 

친구 가족 관계에서의 가스라이팅 시그널은 실망이야라는 헛된 죄책감, 오늘따라 왜 이렇게 과민 반응이야라는 과민반응 취급, 내가 그런 것까지 해줘야 해라는 부탁거절, 네가 그러니까 문제지라는 수치심 주기, 앞으로 크리스마스 같이 보낼 생각 마라는 과한 보복등이다.

 

가스라이터의 목표는 분별력 흐트러뜨리기, 침묵시키기, 간섭할 자격 획득하기, 부채감 심어주기, 정당화하기이다.

 

우리의 삶은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존감 회복에 있어 나를 사랑하는 건 아주 중요하다. 자존감은 자아, 즉 자기 인식이 어떤지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신체적 자기관리는 몸의 휴식, 활동과 운동이다.

 

정신적 자기관리는 정신의 휴식, 더 깊이 파고들기이다.

 

정서적 자기관리는 인정과 검증, 그리고 친해지기이다.

 

영적 자기관리는 연결과 흡수, 털어내기이다.

 

관계적 자기관리는 투자와 심화, 분리와 해제이다.

 

치유를 자기관리는 성향에 따른 치유의 시간이다.

 

매일의 자기관리는 여유로움 갖기다.

 

자기관리에 대한 아이디어는 운동 또는 춤추기, 친구와 만나 대화화기, 미뤄왔던 사소한 집안일 끝마치기, 밖으로 나가 햇빛쐬기, 사는 곳을 벗어나 어디로든 떠나기, 주거공간을 새롭게 꾸미거나 재배치하기, 할 일 목록을 만들고 해낼 때마다 지워버리기,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활동이나 낯선 분야를 배워보기, 악기연주, 음악감상, 독서 등 취미 활동하기 등이다.

 

건강한 관계의 핵심자질은 서로 간 굳건한 신뢰, 인간적 존중,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 타협점을 찾아 협력하기, 각자 경계 존중, 적극적으로 의사 밝히고 잘 들어주기, 서로 아픔을 어루만지며 연민의 감정 가지기 등이다.

 

건강한 관계의 이점은 신체 건강, 정신 건강, 안정감, 자신감과 자존감 향상, 아이의 건강한 성장, 연결된 상태 하에서 갈등 해결 가능 등이다.

 

건강한 관계 속에서의 행동은 감사 표시하기, 현실적 기대감 느끼기, 사랑하는 사람 지지해 주기, 다른 사람의 경계 존중하기, 동료들과 호흡하며 협업하기, 신뢰를 줄 수 있게 일관성 있는 행동하기, 자기주장 담긴 의사소통하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책임지기 등이다.

 

개선하거나 도망치고 싶은 관계가 있으면 그곳에 많은 에너지를 쓸 수밖에 없다.

 

가스라이터의 약속은 정말 고치겠다는 뜻이 아니다. 속이 텅 빈 거짓 약속이다. 그저 피해자들에게 가스라이팅 사이클을 깰 수 있다는 희망만 맛보게 하여 경계심을 낮추려는 의도다.

 

바다 가장 깊은 곳에 사는 희귀 물고기인 아귀anglerfish는 머리 부분에 긴 낚싯대 모양의 막대가 달려 있는데, 이 막대 끝에 빛을 발산하여 주변의 작은 물고기들을 유혹한 뒤 가까이 접근하면 먹어치워 버린다. 아귀의 가짜 빛처럼, 가스라이터의 가짜 약속 역시 미끼이다.

<그게, 가스라이팅이야>는 가스라이터의 피해자들이 어떻게 가스라이팅 상황과 그 결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정서적 학대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나 정서적 학대 상황에 직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에게도 교양서적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독을 강추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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