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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버 - 어느 평범한 학생의 기막힌 이야기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 지음, 한미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10월
평점 :
제목 : 게르버
저자 :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
출판사 : 문예출판사
출판년도 : 2022
책 <게르버>는 학생들의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내용 중 학교 선생의 학생들에 대한 비인격적 행위와 절제하지 못하고 상대불문하고 섹스를 하는 리자의 모습은 바람직 않다고 생각한다. 학교 선생은 학생들 때문에 자신이 화가 나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학생을 응징하려 했고, 리자는 자신의 마음이 끌리면 아무하고나 거리낌 없이 사랑이 없는 섹스를 했다. 책 <게르버>를 읽고 나의 바른생활 인생관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 내용 중 인상이 깊게 남는 문장은
쿠퍼 선생은 품위를 지키며 물러나는 마지막 기회를 놓친다. 반 전체를 야단치고 단체 구류 처분을 주겠다고 위협한다.
쿠르드는 다른 친구들이 리자와 대부분 섹스했지만 자신은 리자와 섹스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러나 쿠르드의 결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진다. 그는 리자의 입을 찾아 이를 넣고 마찰음을 내며 그녀의 입술을 삼킬 듯 빨았다. 입술이 서로 포개지고 뜨거운 입천장이 지치지 않고 탐색하고 발견하고 또 탐색하는데 혀는 사랑의 유희를 하는 맹수들처럼 거칠게 애무한다... 속삭이는 무의미한 말들, 상상할 수 없이 황홀한 가운데 뜨겁게 더듬거린다. 오,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언어의 무능력을 무시해도 좋은 행복이여, 울면서 웃는 가슴 터질 듯한 행복이여!
우리는 저마다의 행복을 감당한다.
책 <게르버>에서 다루는 문제점은 학창시절의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의 문제이다. 우리가 절제하지 않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만 행동한다면 쿠퍼 선생과 리자처럼 행동할 수 있다. 인간은 동물 중 유일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 이성을 잃어버린 순간 모든 사람은 감정대로 사는 동물이 된다. 쿠퍼 선생처럼 격려와 사랑의 말이 아닌 갑질의 말을 하고, 리자처럼 사랑 없고 책임감 없는 난잡한 섹스를 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내 스스로 이성적인 인간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책은 이런 인간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일독을 강추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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