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나 숲에서 따먹었을 때에는 생기발랄하고 독특한 풍미가 있던 사과가 집으로 가져와서는 거칠고 깔깔한 맛이 나는 까닭은 필수양념인 11월의 공기가 집 안에는 없기 때문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