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창 탐정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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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6년 데뷔, 현재 출시작 30여권...

그야말로 소설 자판기!!!라고 불리워도 어색하지 않은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

근데 ... 자판기에서 뽑는 것들마다 수작이라니.. 이 작가님은 파도 되는 주식인지라...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괴, 괴이, 시대풍?을 좋아해서 요코미조 세이지나 에도가와 란포, 교고쿠 나츠히코의 열렬한 팬인지라 이번 작품 더더욱 기대하고 봤습니다~

인면창 요괴라고 하면 혐오스럽고 기괴하고 거북스러워야 하는데 그냥 몸에 잔소리꾼 한명 달고 다니는 느낌...이라 ㅎㅎㅎ 오히려 둘의 만담이 유쾌하고 즐거워보였습니다. 홈즈와 왓슨이 한몸에 있는 것 같은?! (요새 에놀라 홈즈를 보는 중이라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립된 일본식 가옥, 가문의 절대 권력자의 죽음과 빚더미 유산을 향한 상속자들의 욕망, 한명씩 살해되는 사람들! 거기에 모습을 드러낸 인면창 요괴 탐정! 

이 조합만으로도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 ^^

왠지 현지 일본에서 영상화는 꼭 될 것 같은데 [입고 있던 셔츠 단추를 풀러 오른쪽 어깨를 드러냈다. 크고 작게 찢어진 세 흉터가 난 혹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궁금합니다. ㅎㅎ 남들이 보기엔 인면창이 몸에 있는 남자라는 것보다 시도때도 없이?! 셔츠 단추 풀러서 어깨 드러내는 남자가 더 괴이스러울듯?!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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