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 독일 - 교양만화로 배우는 글로벌 인생 학교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김재훈 지음, 조성복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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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교양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 교양만화의 끝은 아마도 [먼나라 이웃나라]인데 
20여년도 더 된 기억이라... 사실 책 내용도 가물가물하지만 그 당시 정말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헌데 놀랍게도... 아직도 먼나라 이웃나라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네요~~ 개정을 거듭해서 아직도 출간이 되고 있던데 기회가 되면 한번쯤 다시 읽어보고 싶기는 합니다.

최근 출간된 [어메이징 디스커버리]는 먼나라 이웃나라처럼 국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교양서적으로 먼나라 이웃나라처럼 만화형식인데다가 시리즈로 제작되어 있어서 상당히 비슷한 포멧으로 제작된 듯 합니다.
하지만 먼나라 이웃나라가 1인칭 화자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반면 [어메이징 디스커버리]는 성별, 연령, 지위가 다른 여러 화자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자들이 토론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장면이 많아 다양한 시각으로 나라의 문화와 역사, 가치관, 생각 등을 접할 수 있어서 한가지 사고에 갇히지 않고 나와는 다르게 한번더 생각할 수 있어서 훨씬 유익한 것 같습니다.

또한 교양만화이지만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등장인물의 스토리라인도 만들어져 있어서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 책을 시작하기 전에 나라에 대한 생각을 하나씩 하고 시작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독일 편은 우리나라 이전에 분단과 통일을 한 나라로서 최근 저도 아이와 우리나라 통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하는 나라이기도 한데요..
통일을 통해 나라의 국격과 경제력을 높인 나라로서 우리가 통일을 할때 하나의 모델로 삼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등장인물도 있었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생각해낸 두사람. 이 처럼 도입부터 내가 생각치 못한 부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생각했을때 참 많이 와 닿던 말...
모든 독일 사람들이 다 악당 무리였던 건 아니지만 무서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건 그들의 잘못이라는거.. 
그리고 그게 그 한 시대 순간에만 있던게 아니라 역사적으로 계속 해서 반복해서 나타날 거란거....
그걸 막기 위해 우리는 지금 일본에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게 아닐까요?
우리가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또 언젠가 이 무서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어메이징 디스커버리]에서는 과거를 통한 현재와 미래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요즘 국제, 정치, 경제 뉴스 등을 보면서 어렵다고 회피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뉴스채널은 피해가는 사람었는데 글로벌 시대에 아이만 글로벌하게 키우려고 할게 아니라 저부터 좀 다양하게 알아야 아이에게 알려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아서 뉴스를 챙겨보게 되었는데 정말... 모르는게 많더라구요... 
이 책도 초등부터 읽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심도있는 내용은 조금 많이 어렵지만 이렇게 조금씩 배우면서 뉴스 보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틀동안 일단 통독을 하자고 생각해서 다 읽고 그 다음에 일주일넘게 정독을 다시 한번 했는데 아직도 막히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아마 두 세번은 더 읽어야 다 읽었다..라고 생각될 것 같은데요. 
저는 지식도 생각도 짧아 읽기 여러번 읽지만 아마 보통분들은 
한두번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책 같습니다 ^^
일단 먼나라 이웃나라 보다는 읽기 편하고 쉬워요 ㅎㅎ
현재 덴마크, 부탄, 독일 3편이 출간되어 있는데 곧 출간될 캐나다편은 물론 앞으로 다양한 국가들이 소개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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