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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 그 변화의 시작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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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에 젤루 이쁜 꽃이 뭔 꽃인줄 아냐?"

"인꽃이여. 인꽃. 사람꽃이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손주들을 바라보실 때마다 친정엄마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차보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유명 광고카피에서도,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너는 나에게 다가와 꽃이 되었다.'

는 유명한 시 구절에서도,


인문학 열풍이 한창이던 때도 

"사람이 중하다"는 말을 우리는 습관처럼 해왔다.

하지만 그 '중함'을 표현하는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실천적인 전략은 잘 배우지 못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동안 이래저래 상처받은 나 하나 살려내기에 급급하지 않았는가. 내 안의 부대낌도 해결하지 못했으니 다른 사람의 아픔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었을까? 

그러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그 인간적인 '중함'을 어떻게 헤아릴 것이며 그들과 맺는 관계 속에서 말로, 행동으로 어떻게 표현해낼것인지는 그저 온갖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아가는 수 밖에 없었다.

요즘 들어서야, '소통'이며 '대화법'이라고 이름 붙은 기술들을 통해서 사람의 존귀함을 서로 연결하는 방법들이 조금씩 세상에 퍼져나가고는 있지만 아직 특정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 이를테면, 조직의 리더들, 세일즈맨들, 상담관련 종사자들, 강사들 등만이 이러한 소통기술의 연마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각성이 있을 뿐이다.  

사람의 존귀함을 나타내는 기술,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소통의 기술을 터득해놓는 것은 그들의 수익이나 조직 운영 등에 바로 직결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권영애 의 #버츄프로젝트수업 은 신선하게 그러나 묵직하게 다가왔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초등생들의 존귀함을 드높여주는 방법과 마음자세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 안의 숨은 미덕이 어떻게 눈에 보이는 말과 행동으로 발현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람을 중하게 여길 때,

사람의 중함을 말로서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여줄 때

인꽃이 얼마나 아름답게 만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학교현장에서

담임교사와 반학생들 사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덕이 서로의 말과 행동으로 어둠의 광산에서 캐내어져 빛이 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버츄(Virtue)'라는 단어는

우리말로 '미덕'으로 번역될 수 있다.


'미덕'이라는 우리말에 담긴 뜻도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이 깊을 뿐더러, 영단어인 '버츄'에 담겨있는 의미 또한 그러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저자인 권영애작가(또는 선생님)의 프로필 또한 사람의 마음공부에 대한 이력으로 가득하다. 초등학교현장에 있으면서 인성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해내기 위한 그녀의 다양한 연구와 경험이 이 책에 녹아있다. 

한장 한장 뒤로 넘겨갈수록 초등교사로서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미덕 광산의 광부로서 끊임없이 노력한 그녀의 애씀이 역력하다. 그와 동시에 교사 내면에서 마주한 다양한 감정, 깨달음, 에너지들이 느껴졌다.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담임교사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작가가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도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다.


학교사회는 다양한 관계로 맺어지는 복합적인 인간관계의 장이다. 이 책에서는 사제지간, 교우관계 뿐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나. 즉 내면의 나와의 관계도 무척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아이 안의 자존감, 자기애가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작가 내면의 깨달음은 어느 영성책과 견주어도 그 깊이는 덜하지 않다. 


부모마저 자기의 아이를 무시하고 가시돋힌 말을 하며 키운다. 그러나 교사 안에 있는 진실한 사랑의 에너지를 학생에게 전달하며 함께 지낼 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치유과 기적의 장면은 부모가 상처낸 아이의 마음을 치유할 강력한 힘임을 생생하게 기록해 놓았다.    


만약,

교사의 내면에 두려움이 가득차면 학급 안에서 그녀(또는 그는)는 어떻게 표출하게 되는가?

그렇게 되면 교실 안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는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


만약,

부모의 내면에 부정적인 감정들이 자녀에게 흘러내려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성, 자존감, 효능감 등의 표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또는 내면의 힘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일 뿐만 아니라 한 인간의 생애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힘보다 보이는 것들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이 책은 전자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 평소에 어른들이 발견하지 못했던 아이 안의 미덕을 발견하게 도와줄 수 있다면 아이의 인생은 활짝 피어날 수 있다고, 그래서 불가능하다 생각한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권영애의 <버츄프로젝트 수업>은 #한국버츄프로젝트 의 감수를 받은 책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몸과 마음을 내맡기고 읽어도 좋을 책이다.


단,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군데군데에서 울컥하는 반응이 생길수도 있다. 그것은 당신 내면의 영혼이 감동하는 반응이니 안심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도 좋다.


당신도 한 때는 아이였고, 학생이었고, 이제는 아이를 대하는 또는 키우는 어른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당신이 어떤 입장에서 울컥했든지간에 그것은 한 인간이, 따듯하고 강력한 사랑의 에너지와 연결되었을 때에 내면에서 느껴지는 울림으로 인한 감격의 눈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당신이 만약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읽고 아이가 독립해서 당신 품을 떠나기 전에 자녀 내면의 미덕 광산에서 최대한 많은 미덕의 보석들을 캐내주길 바란다. 


당신이 만약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부모라면, 학교 성적이나 아이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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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오픈 - 나를 위한 영향력
변성우 지음 / 다다미디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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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결한 제목.

인생오픈을 읽었다.

 

 


 

나를 위한 영향력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책이었다.


평소에 '선한 영향력'이라는 표현에 강하게 끌리는터라

이 책에도 관심이 갔다. 

 



 


목차를 훑어보니 인생에 동기부여가 되는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자기계발서로 읽다가 느낌은 성공학도서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그 중 가슴이 뒤는 소제목부터 먼저 찾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영향력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가 담겨져 있어서 읽으면서 지루하지가 않았다.


​하나의 소제목에서 하나의 주제로 여러 인물들의 사례가 언급되어 있는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를테면, '마스터마인드 그룹과 함께 하라'는

소제목에서 언급된 삼국지 속의 유비와 주변인물들, 헨리 포드와 조력자들, 조지 루카스와 어려운 시절을 함께 했던 스태프들,  마블 스튜디오에서 영화로 만든 <어벤져스> 주인공들,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을 가능케 했던 지상의 요원들 등이다.

동서고금에서 다양한 사례를 가져와서 언급함으로써 '마스터 마인드 그룹'의 효용과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는 마스터 마인드 그룹의 위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선한 영향력이라는 것은 이러한 관계 안에서 형성되는 것 같다.


 

⁠유명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의 영향력을 다룬 3장에서는 평소에 잘 알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그들의 면모를 알 수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이, 성공했기 때문에 영향력이 큰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성공적인 삶을 거머쥔 사람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누군가의 삶이 더 나아지는 과정을 도와준 사람이라고 하면서 결국, 영향력이 성공자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독자로 하여금 상기시킨다. 

 


 

⁠유명해지고, 부를 거머쥔 사람만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가까이는 가족 및 주변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더 나아가서 더 큰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성공하는 삶이며 그 때에 부와 명예가 함께 오는 것이다.

이 책을 덮으며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역할들을 되돌아보았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내가 만나는 주변인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며 성공하는 삶을 끌어당겨야겠다고 생각해보는 계기를 준 책이다. 

인생오픈, 변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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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사의 독서혁명 - 한 권의 책이 '나와 너'의 세상을 바꾼다!
권민창 지음 / 책읽는귀족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은 사람을 가려서 변화시키지 않는다.


인간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이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단, 읽고자 하는 이에게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기적인 매체이다.)


책을 읽어서 변했다는 사람을

많이 만난다.


그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책 덕분에 인생의 길을 찾게 되었다고.


또한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책 덕분에 자신이 어떤 인간인가를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다분히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춘 이들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성공자의 삶을

책 덕분에 살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이 책의 주인공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젊은 군인이었고

책을 한 자도 읽지 않는 무식한

사람이었다고 스스로 말했다.


부모님께서 일방적으로 정해주신 진로로

군인이 되었고

그렇게 저렇게 무의미하게 군에서의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추천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책읽기의 맛을 서서히 알게 되었다고 했다.


역시나 책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매체가 확실히 맞는 것 같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너무나 흔하게 들은

격언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나온 수많은 독서법 책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남자 작가가 쓴 독서법이라니!)


내게 이 책이 신선하게 다가온 이유는

그가 남자였지만

책을 읽는 직업군인이었고,

특히나

책을 읽는 요즘의 젊은이여서 그러했다.

 

 

책표지가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출판사 이름이 '책읽는귀족'이라서

처음 책을 만나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책'으로 인해서 인생이 바뀐 사람의 책을

책읽는귀족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사에서 출간을 해주었구나.


책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와 출판사 직원들이 틀림없겠다 싶었다. 

 


책의 커버를 열었을 때

다른 독서법책과 달랐던 점은

출판사 대표의 말이 앞표지 다음으로 적혀있고

그 뒤에 저자의 말이 뒤따랐다는 점이다.


'아, 출판사에서 공을 들인 책이로구나.'

그 만큼 독자에게 자신을 갖고 추천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젊은 저자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현역 군인 최고의 독서전문가!


책으로 인생을 새롭게 살게 되었기에

다른 이들에게도 책의 맛,

책의 매력을 전하겠다는 큰 포부로 느껴졌다.


 

이 책에는

젊은, 남자 저자가 전하는,

현실적인 독서법이 가득 담겨있다.

젊은 세대 답게 SNS를 독서습관에 활용하는 방법이

나의 이목을 끌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배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SNS가 부정적인 활용되었을 때 

시간낭비, 과시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책읽기와 접목되면

독서효과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고

지인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방법에서부터

읽은 책을 어떻게 정리하고 삶에 적용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일상생활을 통해서

잘 기술되어 있다.



책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또한

변화된 사람이 책 덕분에 갖게 된 독서력은

인생 2막의 가슴뛰는 삶을 살 수 있도록하며

주변인들 또한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인생 업그레이드 무기가 된다.


<권중사의 독서혁명>의 저자

권민창 작가는

아마 대한민국 군인중에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진

군인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은근 그가 부러워진다.

대한민국 아줌마로 나도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하나

갖고 싶다.


이 책을 읽었으니

이미 나도 강력한 인생역전 도구 하나 주문해 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권민창의독서혁명,권민창,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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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라이프로그 북 (핑크) - 지금 당장, 당신의 삶을 기록하라
유근용.김정민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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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이라고 해야할까, 다이어리라고 해야할까'

하고

고민하게 만든 책.


바로 <아들러의 라이프로그 북>이다.


제목에는 '북(book)'이라는 글자가 들어있어서

책으로 봐달라고 말하고 있다.

 

 

처음에 접했을 때는


'다이어리네!'라고 생각했지만

 

서평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는

 

'책이 맞네!'라고 말할 수 있는 책.


다이어리를 성실히 기록한다고 해서,

쓰기 습관만으로 

사람이 바뀔까?


무언가를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이 좋긴 하지만

 

기록하는 습관만으로

단기간내에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라이프 로그북의

앞부분에 쓰여있는 문구처럼

'아들러심리학의 핵심'이 담겨있어서 일까?


 


'지금 여기'를 충실히 살고

부정적 습관을 바꿔주는 이 기록장은,

책이라고 볼 수 밖에 없었다.


기록하는 활동이

나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하고

생활을 되돌아보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읽고 실행하여

삶의 대반전을 일궈낸

<일독일행>의 저자 유근용작가와


아들러 심리학의 전문가인

<오늘, 행복을 쓰다>의 저자 김정민 작가가

 

의기투합을 해서

만들어서였을까?


다이어리 형식을 갖춘 이 책은,

왠지 나의 인생역사서가

될 것만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절판만 되지 않는다면야

평생을 두고 기록해나가도 좋을 것 같다.

 

일반 다이어리들보다는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ㅎ 

 

특히나 한 권이 6개월용이라는 것에서

조금 안타까운 점도 없지 않지만...

 

일지처럼 한 페이지가

한 장이다보니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다.

결국, 나의 하루를 내밀히 들여다보게 해준다는...점이 있다.

은근 매력적인 구석이다.)

 

앞표지 안 쪽면에 

단기간 안에 실행으로 옮겨야하는 

나의 인생프로젝트를 붙여놓았다.

 

오른쪽은 포스트 가계부.

올해 초즈음,

유근용작가님의 기록법 강연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실천해오고 있다.

손쉽고 간편해서 좋다.


 

인생의 최종 목표를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페이지구성.


 

IMG_20161214_142840.jpg



 

일반 다이어리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그와 동시에 이 물건이 책이라는 증거.

 

다가오는 2017년 1월의 날짜를 적으며

새해의 첫 달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워본다.

 

일년 중 어느 시점에 써도

무방한 라이프로그 북이다.

날짜가 인쇄되어 있지 않기에

불편하리라는 생각보다는

 

그렇기에

언제든지 나의 역사기록을 남기고 싶을 때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이 쪽이다.

행복 습관 만들기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나를 구성하고 있는 습관들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기록을 해가다보니,

'나는 이런 인간이었구나'하고

새삼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라이프 로그북을 주문하고

받자마자 써내려갔기에

이것저것 사적인 기록들이 많다.


 

(어쩔 수 없이 사진첨부를 못한다.)


마지막으로,

라이프로그북은 말 그대로

'라이프로그'

인생일지, 인생기록이기 때문에

나는 이 곳에다

우리 아이들에 대한 기록도

소소하게 써내려갈 생각이다.

여자로서의 나만의 인생 속에는

엄마로서의 비중도 크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이 곳은

엄마와 아이의

성장기록일지가 되고 있다.

그러기에

나만의 '라이프로그 북'이라

이름 붙일 만 하다.

 

좋은 책, 신개념 다이어리 등

어떤 이름을 붙이더라도

이 책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든 한 번 이상은

사용해 보길 권한다.


 

왜냐하면,

인생은

기록되어야

기억되기 때문이다. 

아들러의라이프로그북,유근용,김정민,북로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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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변화시키는 1일 1독
박지현 지음 / 깊은나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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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이 말이 진리라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이 던져주는 질문에 대해

길을 찾고 이미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어야 하지 않는가?


가능성은 두 가지다.


책을 읽은 독자가 책이 알려주는 대로(즉, 인생선배 및 성공자라 불리우는 그들이 책에서 제시한 방식대로) 삶 속에서 꾸준히 실천을 하지 않았거나 

또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은 애시당초부터 허황된 말인 경우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책 속에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펼쳐든 사람이 책에게 인생의 길을 절박하게 물을 때에만

책은 비로소 그 길을 보여준다'

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아래의 책이다.



​작가 박지현의 <1일 1독>은 제목 그대로

하루에 한 권의 책읽기를 실천하고 생긴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책이다.

하루에 한 권이라...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앞도당한 나머지

가벼운 마음으로 끝까지 읽어내려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앞커퍼 안 쪽 면지에 나만의 4등분 독서기록을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편하게 읽히는 것이

내마음에 쏘옥 들었다.


저자는 결혼과 동시에 육아를 시작하면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법륜스님의 <엄마수업>이라는 책을 시작으로

치열한 독서를 시작했다.




법륜스님의 책은 나에게도 의미가 있는 책이기에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었다.

나는  <엄마수업>을 읽고나서

즉문즉설로도 유명한 법륜스님을

유투브와 카카오스토리에서까지 만나뵙고 

말씀을 계속해서 가슴 깊이 새기고 있는데

박지현님은 그 책 덕분에

다른 책까지도 즐겨 읽는 독서광이 되었다.


목차를 유심히 살펴보았더니,

공감이 가는 내용이 참 많았다.

베스트셀러를 위주로 찾아 읽는 독자들 중에,

'읽지 않으면 대화에 끼지 못할까봐'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읽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어느 온라인 서점에서 발행하는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저자는 단호하게 한마디하고 있었다.


보여주기 위한 독서는 하지 않는 것.




결국,

독서라 하는 것이 나의 인생길을 찾기 위한 여정이지

남에게 보여주기 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또한,

"책은 읽어봐야 소용이 없다."

"책 속의 이야기는 책 속의 이야기일 뿐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일침을 놓는 부분이 있어서

책읽기를 즐겨하는 나로서는 속이 후련했다.

 


그런데

저자가 존경스러워지는 부분이 있었다.

책 구입비용 때문이었다.

수입의 10%를 책 구입에 투자하는 분이셨다.



바쁜 하루 시간 중에서

틈틈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나름의 시간관리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예상이 적중한 부분도 있었다.

 


독서가 스펙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분명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진리로 삼고

몸소 체험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이왕이면 독서로 스펙을 만들라는 말이 정말 가슴에 깊이 와닿았다.

왜냐하면

나는 책육아를 하는 엄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50권의 책을 읽을 것을 권하고 있는데,

내가 읽어온 육아서가 족히 50권은 넘으니 육아전문가가 되어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잠깐 해보았다. ^^


독서법에 대한 책을 쓴 저자나 독서광 또는 애독가들을 만나보면은

한결같이 하는 말들이 있다. 책을 읽고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는 말이다.

책읽기 덕분에 마음 안의 상처를 치유받았다고 하는데

바로 '독서치유(비블리오테라피)'에 대한 부분이었다.


책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나도 책 덕분에 상처입은 치유자가 된 경우이기 때문이다.


독서법에 관련한 실용서답게

저자가 들려주는 책읽기 조언들이 굉장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서

나의 앞으로의 독서방식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다.

엄마이면서 직장인이기도 한 그녀의 1일 1독 실천에 무한한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1일1독,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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