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쑥쑥
알렉산드로 산나 글.그림, 여우별 옮김 / 맑은가람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엄마 하트는 궁둥이 처럼 그리면 되지요~"

우리 아들이 그림그린답시며 그적거리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궁둥이 닯은 하트를 그리기도 하고, 토끼 닮은 하트를 그리기도 한답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하트가 천지입니다.


매 페이지 마다 반복되는 하트지만
내 맘이 되기도 하고, 화산이 되기도 하고, 알을 품는 어미 닭이 되기도 하고, 나무가 되기도 하고, 사과가, 코끼리가, 고슴도치가 되기도 합니다.

하트로 표현할 수 있는 무궁 무진한 그림들로 아이가 박수를 칩니다.


실수해서 조마조마한 생쥐를 보고는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평소에 자신의 모습인양),  정직하게 말하면 걱정이 사라진다는 코끼리를 만날때는 빙그레 웃기도 하네요.

으샤으샤 아빠의 모습에서는 박장대소합니다.


너의 마음을 보여줘 하며 내민 하얀 종이에 그적그적 그적이는 하트는 아니나 다를까.. 하트닮은 토끼 한마리^^ 
옆에 5단 아이스크림을 그리는 센스까지....



하트로 만나는 무궁한 세상에 터트린 웃음만큼 창의력이 자라나길...

초등이전 유아에게 적합한 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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