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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반양장) - 천 개의 종이학과 불타는 교실 ㅣ 창비청소년문학 118
이종산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평점 :
읽기 시작한 초반에는 그저 학교 괴담의 진실을 파헤치는 흔하고 조금 유치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내용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 책에 담겨있다.
'종이접기' 라는 요소로 작가는 과거의 인물과 현재의 인물을 연결시킨다. 그 과정이 정말 흥미롭게 전개되어서 읽는 동안 내내 즐거웠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과거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첫 번째 백 년이 넘은 학교의 도서부원이 된다.
두 번째 도서실에 숨어 있는 과거로 가는 문을 찾는다.
세 번째 문으로 들어간다.
마침 우연히 나는 백 년이나 오래된 학교의 도서부원이다.
앞으로 도서관에 갈 때마다 과거로 가는 문을 찾아야겠다.
재밌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