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 없는 세계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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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처음 봤을 때 '경우' 없는 세계'의 '경우'가 “뭐 이런 경우 없는 경우가???“ 할 때의 그 경우인 줄 알았다.

그래서 대충 우리나라를 풍자하는 소설인가, 하고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출팸의 현실과 살아가는 방법, 그런 것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가출 청소년들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제목의 ‘ 경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등장인물로 주인공 인수에게 도움을 준 경우, 다른 하나는 위의 '경우 없는 경우' 할 때의 그 경우다.

정확히 제목의 뜻이 책 내에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아마 작가님이 의도하고 제목을 이렇게 지은 것이 아닌가 싶다.


유원이란 책을 정말 재밌게 읽었고 페퍼민트와 경우 없는 세계 또한 정말 재미있다. 백온유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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