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스마트하게 쓰는 방법을 알고 싶어 읽게 된 책항상 하루가 짧게 느껴지고 계획적으로 하루를 보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고 시간이 없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했다. ‘어떻게 하면 하루를 더 원하는 방향으로 시간을 소모하며 살 수 있을까?’고민을 하면서 읽었다. 하버드 경영대 교수인 애슐리 윌런스사회 심리학을 전공한 행동 과학자이다.그녀의 주 관심사는 시간과 돈의 관계이다. 이 책은 ‘시간 빈곤’의 습관에서 벗어나 ‘시간 풍요’의 삶으로 나아가는 법을 안내한다.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다.” 첫 장에 나오는 경구.폭풍 공감이 된다. 둘 다 풍족할 수는 없는 걸까? 결국엔 둘 중 뭐가 나에게 중요한가 고민해본다. 시간과 돈당신은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간을 중시했을 경우의 이점은? 행복이 증진된다? 인간관계가 개선된다? 부부관계 만족도가 높아진다? 직장 만족도가 높아진다시간을 중시하는 것은 ‘친사회적인’ 행동이다.돈을 써서 시간을 확보하면 가족이나 지인과 시간을 보내거나 남을 도와주는 것에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생긴다. 돈은 수치화 할 수 있는 반면시간은 내일도 계속 생긴다는 생각에 귀하게 여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우리의 시간을 빈곤하게 만드는 덫에는 무엇이 있는가?1. 스마트 기기역설적이게도 스마트기기는 우리의 일을 간편하게 해서 시간을 아껴주는 편리함도 주지만 24시간 내내 일을 가능하게도 한다. 여가시간에 끊임없이 스마트 기기의 방해를 받으면서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다.2. 돈에 대한 집착돈을 더 버는 것에 집착하는 사회는 시간 풍요에 도달하려면 부유해져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어떻게든 돈을 모으면 미래가 행복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3. “최저가” 를 찾는 것조금 더 싼 물건을 사기 위해 사용하는 시간을 간과하곤 한다.나도 그런 경우가 많은데인터넷 최저가를 찾기 위해(안 찾으면 손해보는 것 같아서) 몇 시간 씩 인터넷을 헤매지만그러면서 쓰는 나의 에너지와 시간을 간과하였다.4. 지위의 상징이 된 바쁨일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한 현대인들에게 바쁘게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경제적 불안정이 일 지상주의를 만들었다. 남들 보다 뒤처질까 하는 불안감이 개인 여가 시간을 희생해서라도 더 오래 일을 하게 한다. 5. 게으름 혐오하기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유롭게 보내는 시간을 게으르다고 여기지만게으름은 가치 있는 여가의 한 행태로서 시간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명상이나 기도와 같은 마음챙김 운동은잘 훈련된 게으름이다.6. 요청받는 일에 일단 “yes”라고 말하기미래에는 시간이 항상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상으로 약속을 승낙한다.시간을 찾아드립니다책의 1장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각 장 끝에는 내 시간을 분석해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있다.빈 칸을 채워보면서 내가 낭비한 시간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내가 평소에 낭비하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이 들지만 어떻게 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을까고민이 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