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큐브

마이 큐브 ㅣ 두뇌트레이닝 플레이북 2
박성일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8년 5월

작년 큰 아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큐브 열풍이 불었답니다.

집에 큐브가 하나 있는데 새마음으로 큐브하나를 사온 큰 아이...

하지만 어느새 포기하고 마네요. 좀 열심히 해주면 좋으련만...

요즘은 제가 열심히 큐브 맞추기 하고 있어요.

처음엔 나도 못한다는 생각에 시작도 안 했답니다. 정말 주인공처럼 큐브를

다 뜯어 맞추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이젠 1단계부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십자 모양도 처음엔 어려워서 한참을 했어요...

십자모양 완성과 밑으로 같은 색깔 두개씩도  맞췄어요.

큰 아이가 어떻게 했냐고 묻습니다. 하다보니 이렇게 됐냐고...

해보겠다는 생각과 책이 있다는 생각에 노력하게 됩니다.

노력해서 꼭 자유자재로 큐브를 맞추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집에 있는 큐브는 색깔 큐브와 각 나라가 나와 있는 국기 큐브랍니다.

처음엔 색깔이 쉽겠다 생각했는데 아마도 국기 큐브가 초보자들에겐 더 좋을 것 같아요.

국기 모양이 흐트러지면 제대로 모양이 맞춰진게 아니라는 걸 더 빨리 알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창의력에도 도움되고 좋다는 건 알지만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실력은 아직 안됩니다.

하지만 큐브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큐브를 가르쳐주는 문화센터가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배우려하지 않을까요.

재밌는 이야기가 큐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점에선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줘

책 자체는 재밌어 하며 봅니다.

하지만 큐브를 잘 할 수 있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설명을 봐도 잘 모르겠다고 하니..

큐브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부록 또는 다른 설명이 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공간감각이 떨어지는지 큐브 맞추기가 여간 여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배울 수 있다는 책이 있다는게 마음은 놓입니다.

큐브는 직관력과 창의력을 키워줘 아이들의 창의력 형성에 너무 좋아

만화책이지만 자꾸 자꾸 보게 해주고 싶어요.

큐브엔 반드시 공식을 써야만 맞출 수 있다고 하니 특별한 공식으로 된 해법을

아는게 제일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흥미진진한 모험과 함께 배우는 큐브의 해법을

정복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재밌게 읽으며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CEO의 저녁 식탁 - 성공의 모든 원칙이 숨어 있는 곳
제프리 J. 폭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6월

어떤 일에서나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 뒤엔 성공을 위한 남다른 무언가가 있다.

이 책에서는 남과 다른 성공을 위해 숨어있는 성공의 원칙을 가르쳐준다.

세심한 배려. 고객앞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준비하는 기본자세등

배워야 할게 많았다.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아끼고 회삿돈을 내 주머니 돈처럼 생각하는 마음부터

배워야할 점이 많다.

 

내가 사람들을 상대할 때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이 거절을 잘 못하는 점이다.

바로 거절하지 못하고 생각해볼께라며 상대에게 기대심리를 줄 때가 많다.

바로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인데..사람으로 하여금 쓸게없이 기다리게

하지 말아야 하다는 글 속의 이야기를 보니 공감이 갔다.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된 ceo의 저녁시탁엔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다.

생각의 차이의 중요함과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는 것과

우선되어 행해져야할 것이 무엇인지등

재밌게 읽으며 배울 수 있는 꺼리가 많이 있다.

 

저녁식탁은 성공한 가족들에게 빠질 수 없는 부분들이다.

가족간의 화합을 배우고 예절과 수많은 교훈을 같이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식탁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교훈들이 있기에 식탁은 책상만큼

중요하다.

 

저녁식탁에서 들려주는 교훈이 삶의 큰 지지대 역할을 해주듯

최고경영자들이 들려주는 가르침 또한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알아둬야할 것 같다.

다양한 종교이야기.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4 - 종교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4
류상태 지음, 강희준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5월

손에 잡히는 교과서를 보게 된 건 이 책이 두번째다.

아이들 학교공부에 도움되는 제2의 교과서라고 칭찬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번에 읽게 된 종교이야기도 공부라는 생각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밌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주제별로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 체계적으로 나와 있어

필요한 부분 부분만을 읽어도 괜찮았다.

학교 사회를 공부하다보면 어려운 말들이 많아 이해가 힘들 때가 많다.

사회가 어려워지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어 무조건 외우는 과정에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이해하며 알아가는 과정이 사회에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손에잡히는 과학 교과서는 재밌는 이야기와 곁들여져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는 제목에서 처럼 교과서의 부족한 2%를 채워준다.

교과서 관련 단원들이 표시되어 있어 학교 공부와 연관지어 볼 수 있는 부분도 좋았고

한가지 주제로 전체를 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어릴 때부터 엄마를 따라 절에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나의 종교는 불교가 되었다.

하지만 불교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지식은 부족하다.

그저 마음이 편해서 다닌다는 말만 했었는데 불교에서 추구하는 기본사상과

불교가 생겨난 배경등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어 좋았다.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는 참 많다.

인류가 시작되면서 시작된 원시 종교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힌두교.

불교등 종교의 모든 것을 한권의 책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아이들의 눈높이 맞는 책이어서 더 만족한다.

수학이 즐거워진다.

초등 인도 수학 1 - 초급편, 수학 영재들의 계산 비법 ㅣ 초등 인도 수학 1
다카하시 세이치 지음, 니얀타 데슈판데 감수, 고선윤 옮김, 김남준 감수 / 서울문화사 / 2008년 5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즐거움..그런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

간단한 유머만으로도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주듯 어려운 수학계산으로

즐거운 분위기도 만들어 줄 수 있다.

퇴근하는 남편을 붙들고 73*77 이 뭐냐고 물어본다..푸하하 혼자서 웃으면 5621을

대답하는 즐거움..

수가 즐거워지는건 몰랐던 수의 비밀을 알았을 때가 아닌가 싶다.

 

수학하면 인도가 제일 알아주는 나라다.

우리나라가 구구단으로 수학을 공부할 때 인도는 19단을 한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예전에 19단을 한번 해볼려고 하다 포기한적이 있다.

하지만 인도수학의 비밀을 안다면 가능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수학이 즐거워진다는게 이런게 아닌가 싶다.

읽는 동안 흥분되고 알게 되는 기쁨..

큰 아이에게도 먼저 간단한 수학의 비밀을 가르쳐준다.

모르는 사람에겐 절대 간단하지 않은 문제지만 알면 너무 재밌고 신기하다.

초급편을 완성하고 나면 중급과 올림피아드에도 도전하고 싶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일반 연산은 엄청난 수고와 노력을 요한다.

하지만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수학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너무 기쁘다.

큰 단위의 수를 계산하다보면 몇번의 계산단계를 거치면서 실수가 잦아진다.

그런 실수마저 줄일 수 있는 게 인도 수학이다..정복하고 싶다.

경쟁자에겐 절대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책이다...

희망이 가득한 희야..너무 예쁘네요.

신이 준 손가락 - 네 손가락 희아와 열 손가락 엄마가 만들어낸 기적의 인생 이중주
우갑선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5월

 
희야와 희야엄마..두사람 모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힘들었던 과정이 많았지만 밝은 웃음을 간직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장애인들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 지금의 피아니스트 희야가 만들어졌다.

 

하루 10시간 이상을 피아노 연습을 해가며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희아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희야와 희야엄마가 겪었던 많은 아픔과 어려움들..

힘든 과정을 잘 견뎌냈기에 지금의 희야가 있다.

여러 피아노 학원을 다니며 희야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려는 희야엄마의 열정..

희야엄마의 열의는 누구도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

아이를 포기하라던 시댁 식구들의 만류을 뿌리치고 희야와 함께 온세상에

희망의 메세지를 안겨주는 두 모녀의 밝은 웃음에 내 마음도 밝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희야을 좋아한다.

동정이 아닌 노력하는 희야의 모습 자체를 좋아한다.

많은 이에게 희망을 안겨주려는 따뜻한 그 마음을 좋아한다.

아빠의 바램대로 희야와 엄마가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더 예쁜 음악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

희야 화이팅..이세상 그 어떤 엄마보다 훌륭하신 희야 어머니..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