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오바마에 대한 관심은 어느해 보다 높다. 사회적.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기에 오바마에 대한 기대감도 높고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끈다. 어른들의 주된 관심 못지 않게 아이들에게도 오바마를 알려줄 수 있는 만화책이라 어른들도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오바마의 어렸을 때의 생활과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흑인이기에 차별받았던 어릴 때의 아픈 기억과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방황의 시간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고 옳바르게 자란 오바마의 성장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오바마 주위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었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알게 된 점도 좋았다. 실존하는 대통령..앞으로의 행보가 모두의 관심사인 미국대통령이기에 더욱 친근감 느끼며 보게 된다. 따끈따끈한 시사를 접하듯 살아있는 책을 만난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