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카렌의 작아진 행복의 구름
코넬리아 마니코프스키 지음, 윤혜정 옮김 / 오마주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12살의 순수한 아이들의 첫사랑을 엿보는 듯 하다.

어린시절 누군가를 좋아했던 설레임..혼자서만 끝나버린 마음이기에

카렌과 존이 부럽기도하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헤어짐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좋아하는 단짝 한명만으로도 세상이 엄청 즐겁다.

하지만 그 단짝과 헤어져야한다면..

카렌과 크리스틴은 오랜 단짝 친구였지만 크리스틴의 이사때문에 마음 아파한다.

친한 친구를 보내야하는 마음 때문에 조금씩 멀어지는 마음들

남겨진 슬픔과 헤어져야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갈등을

크리스틴을 보내야하는 슬픔속에 새로 알게 된 이성친구..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때의 설레임과 행복함이 이런걸까?

 

카렌과 존의 행복한 시간도 이별로 다가온다.

크리스틴을 떠나보내야했던 슬픔마음을 존이 있어 잊을 수 있었는데

행복했던 존과의 시간도 이별로 다가온다.

만남과 슬픔. 사랑과 우정..

어린아이들의 순순한 마음이기에 더 예쁘고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존과 카렌이 지금은 헤어지지만 서로 잊지 못할 친구로 영원히 남을 것 같다.

떠나는 존의 모습과 떠나보내기 힘들어하는 카렌..그래도 크리스틴이 옆에 있게 되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 예전의 카렌과 크리스틴으로 돌아오겠지..

그때의 그 행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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