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20여편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작지만 큰 행복을 말해준다. 작은 나눔을 통해 큰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한쪽 다리가 불편한 아이가 불편한 다리를 가진 강아지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아주고 형편이 넉넉치 못한 식당아주머니가 의지할 곳 없는 할아버지에게 라면과 김밥을 제공하는 걸 보면서 그래도 세상은 마음씨 좋은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짧은 글로 되어있어 아이에게 한편씩 읽어주기도 좋다. 한편 한편..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이야기들이다. 밀물과 썰물의 이야기.고픈배는 나중에 채울 수 없다는 이야기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재미와 함께 감동을 주는 이야기속에서 따뜻한 사람들의 삶과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어려운 삶속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큰 것이 생기면 나누어야지..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나눔에 인색했던 나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행복은 그리 먼곳에 있는게 아닌데 너무 큰 행복만을 바라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나눔이지만 그 따뜻함에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 연탄을 모르고 사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연탄에 얽힌 행구와 송화의 이야기도 새롭게 와 닿는다. 어렵게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도와주는 땀흘리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지난 추억도 다시 되살려보기도 한다. 힘들고 넉넉치 않은 사람들이지만 누구보다 작은 사랑을 잘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작은 나눔에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이야기가 읽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