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에 빠진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뜻밖의 미스터리
치우커핑 지음, 이지은 옮김 / 두리미디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방대하고 오랜 역사를 다룬 세계사이다보니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만 세계사는 알면 알수록 재밌다.

세계사를 읽을 때면 정말 이런일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할때도 있다.

그런 의문의 진위는 뒷전이며 그냥 읽기에 급급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세계사의 또 다른 면을 보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생각지 않았던 세계사의 단면을 보는 것같아 혼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고대. 중세.근대.현대등으로 나누어 각각 20여가지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말해준다.

고대의 비밀편에서는 대홍수와 노아의 방주.피라미드.죽음의 의식 여성 할레.콜로세움의 맹수조달법등

흥미진지한 이야기가 많다.

세계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이집트의 피라미드엔 그 어떤 접착제도 없이 돌로만 지어져 여러학자들

사이에서는  기적의 건축방식으로 불린다한다.

기중기 하나없이 사람의 힘만으로 돌을 캐고 옮기는 힘든 과정이 생생하게 전달돼 역사를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고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재밌는 부분들이 많다.

가장 오래된 서사시의 시인 호메로스편에서도 짧은 글이지만 호메로스를 친근하게 만들어주고

호메로스를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방대한 양의 역사의 단면을 적어 놓은 부분이다보니 조금 더 알고 싶고 궁금한 부분들도 있다.

하지만 세계사를 어려워하고 두꺼운 전집을 읽기에는 힘이 들었는데 흥미를 높여줘 세계사와

가깝게 만들어주는 부분은 좋은 점으로 꼽고싶다.

비밀스런 중세편에서는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한 사람..유

럽을 휩쓴 공포의 페스트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현대사의 섹시 스타 먼로.비운의 다이애나비등 의문스러운 현대사들의 이야기등은

우리집 아이가 더 좋아한다. 현대사다보니 여러매체를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도 많지만 다

시 읽어봐도 흥미롭다.

이 책은 당시의 배경이 되는 사진과 그림이 많아 좋다.스톤헨지.

호메로스의 모습.대홍수의 미켈란젤로의 그림과 역사속으로 사라진 여러사람의 생생했던 모습까지

같이 보며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단편적이다보니 조금 아쉽고 조금 더 궁금한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많은 사건을 두루 알게 된 점과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세계사라는 점은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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