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도움되는 물리책

카툰과학 물리 1 ㅣ 미리 끝내는 중학교 교과서
한재필 지음, 주경훈 그림 / 어진교육(키큰도토리) / 2011년 9월

학교공부에 도움되는 학습만화라면 엄마도 아이도 반갑다.

카툰물리는 다소 어려운 물리를 만화와 교과정리로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내용면에선 초등생이 볼 땐 조금 어려운 면이 있지만 미리 끝내는 중학교

만화인 점을 고려하면 옆에 두고 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과정을 거치게 되는 과학은 반복학습과 기초다지기가 

중요하다고 본다.

한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기에 큰 아이와 작은 아이. 그리고 엄마 아빠가

같이 보면 더 좋을 것같다.

처음보다는 두번 세번 반복해서 읽으니 점차 물리에 재미가 느껴진다.

 

미리 끝내는 중학교 만화 교과서를 통해 그동안 배웠던 물리를

정리하고 중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물리의 범위까지 엄마가 미리

알 수 있어 좋다.

또 이 책에는 실험이 많은 점도 마음에 든다.실험에 필요한 준비물의 종류와

비교설명 그리고 실험결과를 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점도 좋다.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일부러 공부해가며 공부를 봐 줄 수 없어 아쉬울 때가 있다.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교과에 도움되는

책도 권하고 물리를 어렵게 여겼던 나의 생각에도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