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하면 엄마도 아이도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급한 마음에 논술학원을 보낼까 하는 생각도 해봤고 독서클럽에 가입해 몇달 수업을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단시간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고 아이도 힘들어한다.
짜여진 틀에 맞춰 무리하게 진행하는 독서활동이 결코 우리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그만 두었다.
마음이 급해져, 내가 해줄 수 없어, 남들이 하니까등등의 많은 이유로 논술을 시작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한 독서다.
다독과 함께 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병행해나가면 논술을 준비하는 아이와 엄마에게 도움되고 좋은 것 같다.
중학생 논술 수업엔 32가지 공부습관이 나온다.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를 바로 알고 책을 읽은 후 잊기전에 내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해야함을 알려준다.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
책에서 얻은 것들에 공감하지만 이내 사라지는 연기처럼 잊어버리기 쉽다.
책에서 제시해 주듯 독서카드를 이용해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과 책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을 기록해 나가는 훈련을 한다면 우리 아이의 독서력을 잘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방법 외 신문활용하며 논술준비하기. 전교1등에게서 볼 수 있는 노트 필기법과 중요성 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고 짧은 단락으로 핵심과 활용법이 잘 나와있다.
이해력,사고력,표현력,창의력의 32가지 공부습관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글쓰기에 도움되는 책과 사이트를 소개해주는 부분도 논술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부분이다.
책 표지만 보고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용은 정말 알차고 쉽게 이해하며 볼 수 있다.
초등학교 내내 우리 아이들을 괴롭혀온 논술이지만 논술습관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