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육군본부를 개시하려고 한 날
작은 아이가 유독 밥을 늦게 먹는 거에요.
할 수 없이 요걸 은근히 보여주며
아빠랑 누나랑 엄마랑 먼저 만들고 있겠다고 했죠.
작은 아이는
갑자기 분노의 숟가락질을 하면서 남은 밥을 뚝딱 먹더니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라왔어요
조립도 하고 군용차갖고 놀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아이가 거의 누워서 놀고 있는 거에요.
알고 보니
열이 펄펄......
그래서 밥도 잘 못 먹었던 건데
그걸 모르고..
근데 출동 육군본부의 마력에 빠져서
아픈 것도 잊고 한참을 놀다 결국...이렇게 쓰러졌네요..
말을 하지......
마이 아프다고......
그러나 저러나 별군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앤돌핀을 팍팍 돋게했던
출동 군용차+육군본부
군용차들도 쬐금씩 변신을 해요
뚜껑 열리고 대포 위로 장진,로켓포 위로 장진
군용차가 3종이지만
자동차 장난감만 있는 것보다
확실히 본부가 있어야
더 놀이의 아이디어가 풍부해짐을
그리고 그냥 '군인차다' 라고만 했던
군용차들의 종류와 쓰임에 대해 이야기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