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나비잠 플러스
이혜리 지음 / 보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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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눈에는 주변에 모든 것들이 속상해 보인다.

소시지, 고양이 장화, 나뭇잎 등 이들이 속상한 것을 발견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다.


아이들은 신기하다. 마냥 순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은 다 알고 있다.

어린아이였던 우리도 그랬겠지만 뭐가 좋고 나쁜 것인지 말 안 해도 다 알고 있다.

뭐가 좋고 나쁜 것인지 잘 아는 만큼 상대방의 기분도 잘 안다. 상대의 기분이 나쁜 것을 금방 알아차린다. 그것에 반응하는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나는 대체로 사려 깊다고 생각한다.

알려주지 않았는데 어디서 배웠는지 신기하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나도 저런 사려 깊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반성하고는 한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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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나비잠 플러스
이혜리 지음 / 보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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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사려깊은 아이의 모습을 보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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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토토 하트하트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김슬기 지음 / 보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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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에게는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것은 바로 모모다.

모모를 좋아하는 마음에 토토는 자신의 하트를 나누어 주며 친해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모모는 더 많은 하트를 받기만 요구하며, 토토와 놀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모모는 그 많은 하트를 다른 친구들 앞에서 과시할 뿐 토토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그 모습에 큰 실망을 한 토토는 모모를 외면하기 시작한다. 토토가 사라지고 나자, 모모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다.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올 것이다. 그만큼 사랑의 형태는 무궁무진하다. 그렇게 생각하지만, 돌려받는 것 없이 무조건 주기만 하는 사랑도 사랑의 형태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랑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겠다만 거기에 기본은 주고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도 마찬가지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는 사랑은 오래 유지될 수 없을뿐더러 건강하지 못한 관계다. 표현 방법은 각각 다를지라도 꾸준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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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토토 하트하트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김슬기 지음 / 보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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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관계에 대해,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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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소녀들 - 신경학자가 쓴 불가사의한 질병들에 관한 이야기
수잰 오설리번 지음, 서진희 옮김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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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소녀들_수잰 오설리번


"비판하지 않고 들어줄 수 있는 공동체. 지원해주는 공동체. 결함과 실패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기득권은 제쳐두는 겸손한 공동체. 건강에 대해 전체적인 시각을 지닐 수 있는 공동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런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제2의 올리버 색스라 불리는 수잰 오설리번이 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심인지 장애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스웨덴 난민 아이들에게서 나타난 체념증후군, 니카라과 미스키토인의 그리지시크니스 등 개인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심인지 장애를 보여주고 있다.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사회, 문화적인 요소가 어떻게, 얼마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집단적으로 겪는 정신적 질환은 내게 생소했고, 충격이었다. 

정신적 질환은 그저 내 현재 환경때문이라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했었을 뿐, 사회에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체념증후군을 겪고 있는 스웨덴 난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씁쓸하고 마음이 아팠다.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안전한 주거 환경을 얻지 못하고,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혼수상태를 보이게 된다. 이것은 그 아이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안전함을 제공하지 못하는 국가의 잘못인 것이다. 그렇기에 개인의 문제는 절대 사회와 떨어져 생각할 수 없구나를 새삼 느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는 확실히 국민에게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생각과 달리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또한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정신적인 문제를 쉬쉬하고 숨기려고 하는 분위기가 더욱 바뀌어야 한다. 내 정신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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