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그이 6 - 완결
와타세 유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별 생각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하긴 이 작가의 책들이 전체적으로 다 그렇긴 하지만...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해피엔딩이고, 만화적으로 생각하면 새드엔딩이랄까? 속으로 한 쪽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말이 좋긴 했지만 괜히 씁쓸했다. 잘 된 건지 잘 안 된 건지..-_-;

좀 이상한 부분도 있지만(물론 개인차에 따라) 역시 와타세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 작가는 거의 코믹만화계의 여왕이 아닐까 하는데(웃음).

사실 나로선 표제작보다 부록단편들 중 하나인 <소년 아로마틱>이 더 마음에 들었다. 환상게임때부터 봐오면서 그 유명한 유귀, 유성, 유유 등등~ 그들에게 혹해서 웃고 울고 땅을 쳤긴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달까. 한 눈에 반한 미남들은 없었단 얘기. 그런데 저 카부키 타키츠구는 딱 좋았다. ㅎㅎㅎ '고리타분'하다는 평을 듣는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것까지. 봐도봐도 안 질리는 타입이다.(물론 내 기준) 그리고 야마나기 하츠네 역시 귀여웠고~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6권만 사서 그 단편만 따로 잘라 낼까 싶은 정도였다.

어쨌든,,, 어깨 힘 빼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을 찾는다면 이게 나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소장가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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