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다케타즈 미노루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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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책 표지도 내용도 그냥 너무 좋다. 자연도 동물도 좋아하는 나에게 딱인 책 _ 책 속의 계절별 이야기 속엔 꽃이나 식물 이야기 부터 동물들 곤충이야기 새 이야기들까지 내가 홋카이도 숲 속에 있는것 같았다. 베시시 웃음이 나는 수의사님의 경험담이랄까 _ 홋카이도 동부의 자연에 대한 보고서 입니다 ㅎ

4월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다음해 3월로 마무리된다.

이야기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는 사진은 _ 너무 좋다. 꼭 슬로우 뮤비나 다큐멘터리를 보는것 같다.

4월 유빙 위에서 태어난 새끼 바다 표범이 풍랑을 맞고 어미와 떨어져 있는걸 데리고 찾아오는 주민들 _ 거절하기도 전에 웃으며 가버린다고 한다. 웃음이 나는 장면이다 ㅎ

쉴 새 없이 진료소를 찾아오는 야생동물 손님들 _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한다. 삶을 포기해 버린 새끼여우 헬렌 이야기가 계속 슬프게 남는다. 그렇게 삶과 죽음은 계속된다. 어쩔 수 없는 진료소 이야기다. 그래도 아름다운 홋카이도 숲 속 친구들 이야기는 또 마음의 안식을 준다. 산나물 이야기. 나비들 이야기 곰이야기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의 이별이야기. 등등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당장 홋카이도로 떠나고 싶을 지경이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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