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의 심리학 - 냄새는 어떻게 인간 행동을 지배하는가
베티나 파우제 지음, 이은미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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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의심리학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단순히 내 자신이 후각적으로 예민하기 때문이었다.  그냥 다른 사람들 보다 냄새에 민감해서... 

그런데. 후각. 냄새가 이끄는 것들이 이리 많은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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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편안함. 두려움 불쾌함.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ㅎ 그리움에 빠지게도 하는 냄새. 

저자 베티나 파우제는 인간의 후각적 의사 소통에 관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연구자 이자 교수이다.  그는 후각이 인간 인지 및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30년이상 연구해 오면서 두려움이 냄새로 전염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냄새 심리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떨쳤다

우리가 자주 쓰는 향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P98 _ 그리스 신화를 보면 향수는 신들이 허락한 후에야 비로소 생겨났다. 게다가 신들은 땅으로 내려왔다가 하늘로 돌아가면서  향기로운 냄새를 남겨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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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어떻게 냄새로 엄마를 찾는가. 
P170_ 엄마의 냄새는 아이와 엄마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준다. 엄마 냄새에는 아이를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는 기능도 있다. 왜냐하면 아이는 냄새로 자연스레 엄마를 찾고  엄마 곁에 가장 있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슬픈코 
P290_ 친구들은 서로의 냄새를 잘 맡을 수 있다  그리고 모두가 잘 알고 있듯 우울한 사람은 사회적 관계를 잘 형성해 나가지 못해 어려움을 느낀다. 그렇다면 후각과 우울증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연구결과 우울한 사람은 냄새에 덜 민감했다 대개는 확실하게 강한 냄새만 지각해 냈다. 

모든 냄새는 정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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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4_ 지금까지 냄새가 무의식적으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런 냄새의 사회적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의식하고자 노력한다면. 우리는 더는 냄새의 노예가 아닌 스스로의 매력적인 냄새를 풍기는 사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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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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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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