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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7 : 폭풍 ㅣ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7
National Geographic Society 기획, 허창회 감수 / 삼성출판사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는 어린이를 위한 자연관찰 시리즈예요.
어린이들의 독서 수준에 맞추어 LEVEL 1부터 LEVEL 3까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신비로운 자연에 대해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의 사진을 보고있으면, '어떻게 이런 순간을 포착하여 이렇게 살아 숨쉬는 듯한 생생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까..'하며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을 통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바로 눈 앞에 자연이 펼쳐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책 속에 푹 빠지게 되더라구요. 이것이 바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의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는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며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초급 레벨인 1단계의 책부터 시작해서 점차 난이도를 높여가며 체계적으로 독서를 진행할 수 있어서, 독서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배울뿐만 아니라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도 조금씩 단계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는 모두 2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1단계 <폭풍>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우리 나라에 수차례 태풍이 지나가는 바람에 피해가 많았었죠.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이도 요즘 날씨의 변화에 관심이 많아요.
얼핏 생각하기에 태풍, 폭풍, 토네이도, 허리케인 등..
각각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기도 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폭풍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1단계 책답게 시원시원하게 큼지막한 글씨가 한 눈에 쏙 들어오네요.
아이들은 천둥과 번개를 무서워하기도 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그 원리를 알게되면 그 두려움이 줄어들겠지요.
무시무시한 토네이도 사진을 보고 있으니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책의 내용에서 설명이 필요한 단어들은 뜻풀이를 친절하게 해주고 있고,
넌센스 퀴즈 코너도 있어서 책읽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Q. 토네이도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무엇일까요?
A. 치킨 트위스터
지구에서의 날씨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의 날씨는 어떤지, 그리고 폭풍과 계절풍, 토네이도 등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형태의 집을 지었는지, 동물들은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어떤 행동들을 하는지 등등..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채워줄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책에서 배웠던 단어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과정 연계표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각각의 책들을 연계하여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학년 슬기로운 생활부터 6학년 과학까지.. 다양하게 책을 활용하며 교과내용을 심화학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생생한 사진과 흥미로운 내용으로 독서의 흥미를 이끌어줄 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정말 유익한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