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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있는 엄마가 반한 45가지 코칭 가이드
데이비드 미스키민, 잭 스튜어트 지음, 이소희.방성은 옮김 / 북허브 / 2012년 10월
평점 :
'코칭'이라고 하면 스포츠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코칭은 스포츠에서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후자가 상대 선수와 경쟁하여 이기는 것이 목적인 반면, 자녀에게 부모로서 하는 코칭은 자녀가 원하는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것이지요.
부모코칭이 분명 쉽지는 않겠지만 부모로서 자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부모 코칭'의 중요한 측면을 라포(rapport), 자신감(self confidence), 학습(learning), 코칭(coaching), 스트레스 조절(optimising stress), 조커(jokers)라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자녀와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참 중요함을 느낍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의사소통이 언제나 자연스럽고, 언제 어디에서나 자녀가 어떤 말을 하든지 귀담아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는 부모라면 자녀들은 늘 열린 마음으로 다가와 마음 속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겠지요. 그러한 가운데 부모와 자녀 간에 신뢰와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훌륭한 부모와 자녀로 발전하는 초석이 되어줄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소통과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녀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꿈과 희망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찬란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설레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모의 역할이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부모코칭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