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의사결정능력 코칭
문정화 지음 / 국민출판사 / 201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어떤 옷을 입고 외출할지, 점심 메뉴는 어떤 음식으로 먹을지, 목적지로 가기 위해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할지 등 일상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의사결정을 비롯하여 진로, 대학입시, 취업, 혼인 등 인생의 방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의사결정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의사결정능력은 그 어떤 능력보다도 중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부모가 결정해주기를 바라는 의존적인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는 아이에게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지나치게 간섭한 부모가 초래한 안타까운 결과라고 합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스스로 결정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아이가 선택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몇 가지로 선택 사항의 범위를 좁혀주고 그 안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선택의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범위를 넓혀준다면 스스로 지혜로운 결정을 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사결정은 아이들에게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선택사항 1'을 선택했을 때와 '선택사항 2'를 선택했을 때,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해야하고 또 다른 방안은 없을지 창의적으로 생각해보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에 직면하고도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신뢰감을 주지 못하겠지요.

모든 부모들은 자녀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