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과서가 변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이야기를 통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운다는 의미이겠지요.
연산 연습만 반복하는 계산 위주의 수학 학습은 이제 지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산 위주의 수학을 배운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유형이 조금만 바뀌어도 당황하게 된다고 해요.
계산을 정확하게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연산 능력은 기본이고, 이와 더불어 수학적 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문제의 의미를 잘 파악하기 위한 독해력 그리고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스토리수학 시리즈는 이러한 수학 교육의 방향에 발맞추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스토리수학 시리즈 중 비교편 <도깨비 얼굴이 가장 커!>는 장난감 나라로 떠나는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장난감 나라로 떠나는 친구들.. 하지만 장난감 나라로 가려면 무서운 녀석들을 물리쳐야 한다는데..
큰 바위를 지날 때 정말 도깨비가 나타났어요.
도깨비는 얼굴이 바위의 구멍보다 작은 애들은 못 지나간다고 으름장을 놓네요..
이딱딱 로봇의 얼굴은 구멍보다 컸지만,
키키와 두기, 포코의 얼굴은 구멍보다 작았어요.
친구들은 꾀를 내어 커다란 봉투로 탈을 만들어써 머리에 쓰고 무사히 길을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친구들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했어요.
장난감 나라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키다리 뺑코 아저씨가 하는 말...
"키가 나보다 큰 애만 들어갈 수 있다!"
어떡하지.. 한참 고민하던 친구들은 모두 두기의 등에 올라탔어요.
넷이 합체한 몸의 키는 키다리 뺑코보다 컸어요.
친구들은 장난감 나라에 들어가 즐겁고 신나게 하루를 보냈다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크기와 길이, 높이, 양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생활 속에서 장난감, 과자, 빵 등의 구체적인 사물들을 활용하여 비교해보는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