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자신만만 원리과학 60권 - [창작동화+원리과학]
천재교육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천재교육의 자신만만 원리과학 중 <생태계는 무엇일까요?>를 만나보았습니다.

그동안 원리과학 책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자신만만 원리과학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빠짐없이 꼼꼼하고 알차게 담고 있었어요.

짜임새 있는 한 편의 이야기를 통해 주제에 관련된 다양한 과학지식들을 배울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고 믿음직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숲의 왕 얼렁뚱땅 무무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생각하는 걸 싫어하고 게으른 사자 무무가 숲의 왕이 되었어요.

낮잠을 자던 무무는 눈이 부시자 햇빛을 가려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햇빛이 가려진 채 며칠이나 지나고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고 말았어요.

 

 

 

 

 

 

 

생산자인 식물들이 자꾸만 줄어들면서 그 풀을 먹고 사는 1차 소비자인 토끼와 사슴같은 초식동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그들이 마을을 떠나자 초식동물을 먹고 사는 2차, 3차 소비자인 육식동물들이 배가 고파졌지요. 

 

 

 

뒤늦게 먹이사슬이 무엇인지 그리고 생태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무무는

아무리 숲의 왕이라도 벌레 한 마리, 풀 한 포기까지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전체적인 동화의 내용도 정말 재미있었고, 따뜻한 느낌의 동물 그림들이 참 귀엽네요.

마치 만화처럼 등장인물의 대화가 말풍선으로 되어있어 더욱 읽는 재미가 느껴집니다.

본문이나 대화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나올 때마다 친절하게 뜻풀이를 해놓은 '본문 용어 해설'을 보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책의 후반부 부록<개념 쏙쏙! 교과서 학습/생각 가다듬기>에서는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책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식팍팍! 호기심 탐구/생각 무르익기>에서는 재미있는 만화의 형식으로 과학의 개념을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과학을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흥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자신만만 원리과학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다진다면 아이들 과학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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