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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챙기는 치매예방 레시피 - 매일 먹는 음식으로 뇌를 건강하게
김지연 지음, 정성희 감수 / 호박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인간의 평균 수명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제는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감사하고 기쁜 일이지만, 생애 마지막 날까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건강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병들어 고통받고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짐이 되어버리는 노년은 누구라도 상상하기 싫은 두려움이기 떄문이지요. 그렇다면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 다소 교과서적인 답변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바로 건강을 위한 정도이자 왕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매예방 레시피>에는 뇌에 활력을 주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주는 건강한 요리들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레시피는 모두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는 식단이기도 하고, 심혈관계 질환을 막아주기도 한다고 하니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재료들로는 많이 알려져 있는 카레와 강황을 비롯하여 조개와 해조류, 채소와 과일, 고기와 달걀, 콩과 두부, 등푸른 생선, 견과류와 씨앗 등이 있었습니다. 알려진 바대로 카레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먹으면 치매 위험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면역체계를 강화해 치매의 진행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앞으로 카레요리를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카레덮밥뿐만 아니라 카레동그랑땡, 강황감자전, 애호박강황전, 굴강황죽 등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어서 카레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고기와 달걀의 경우 치매예방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양질의 단백질 섭취도 빼놓을 수 없는 치매예방의 조건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지방이 없는 살코기로 선택하여 삶아먹는 것이 좋고, 달걀 역시 인지질이 많기 때문에 기억력을 증진시켜준다고 해요.
바쁜 일상에 쫒기다 보면 식사 시간도 불규칙해지고 잦은 외식과 가공식품 섭취로 인해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치매예방 레시피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