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월간지 미즈코치

미즈코치 ms. coach 2012.8
미즈코치 편집부 엮음 / 투핸즈미디어(월간지) / 2012년 7월

그동안 육아서와 자녀교육서는 많이 읽어왔지만 월간 자녀교육 정보지는 처음 접해보네요.

"초등 학부모를 위한 프리미엄 교육정보지"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미즈코치에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들이 가득 실려있었습니다. 실제 자녀들을 키우면서 엄마들이 고민하고 있는 피부에 와닿는 주제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미즈코치 8월호에는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바로잡아주는 프로젝트를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네요. 아무래도 독서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만큼 아주 적절한 주제선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 자체에 흥미를 붙이고 기본적인 내용 이해에 중점을 두는 초등 저학년과는 달리 초등 고학년은 독서 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초등 고학년에 독서 습관을 바르게 잡는 방법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갖추어야 할 독서단계도 짚어주고 있어 그동안 막연했던 독서교육에 틀이 잡히는 듯한 느낌이네요. 
 

독서와 함께 늘 과제로 따라오는 독서록과 대표적인 방학숙제인 일기..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독서록과 일기에 대해 부담감과 싫증을 느끼기 쉽지요.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미즈코치 8월호에서는 독서록, 일기와 친해질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비틀어 다른 줄거리를 만들어보기, 네 컷 일기에 도전해보기와 같은 방법들은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참신하고 재미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꼭 해봐야겠습니다.

  

요리놀이, 집에서 즐기자! KITCHEN PLAY 코너도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방학기간에는 아이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요, 아이들을 요리에 참여시킴으로써 아이들도 즐거워할뿐만 아니라 요리놀이를 통해 수학과 과학개념 등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창의력을 키워주며 오감 자극도 되고, 자기가 직접 만든 요리는 더욱 잘 먹게되니 일석 삼조 이상의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그밖에 엄마들이 많이 읽는 자녀교육서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었습니다. 자녀교육서를 읽는 각자의 이유를 읽으며 공감도 되고 다양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자녀교육 월간지 미즈코치는 월간지의 성격에 맞게 학부모들이 원하는 정보들을 딱 시기적절하게 입맛에 맞추어 제공해준다는 점이 커다란 매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도 무척 꼼꼼하고 전문성이 느껴져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