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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편지
이진경 / 넥서스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아내가 남편에게,남편이 아내에게,형제가 형제에게,친구에게,자식이 부모님께,그리고 부모님이 가슴에 묻은 자식에게.... 아직 나의 나이가 어린 탓인지 부모님이 내곁은 떠난단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부모님께 드리는 글은 정말 잘 해야겠구나..하면서도 책을 놓는 순간 잊어버리지만.. 가슴에 묻어야만 하는....자식을 먼저보낸 부모님의 글을 읽을때는 부모님이 주신이 그 크신 사랑이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가슴 에이는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아버지가 웃고 먹고 자는것조차 미안할 따름이다.' 라고 남기는 아버지의 마음을 짐작이나 할수 있을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임에 함부로 대하곤 하는 우리들은...이 책을 한번쯤 읽어봐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