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창.통 -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이지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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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작년에 출간됐을때 부터 관심만 갖다가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는데

참 많은 자료를 참고하고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들이라

경제, 경영서를 압축한 듯한 느낌도 있는 알짜배기 책인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책들만 봐도 상당한데 뒷쪽의 부록에 보면 참고문헌이 기재되어 있어

앞으로의 독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큰 뜻을 세우고(혼), 늘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며(창), 물이 흐르듯 소통할(통)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란게 키워드인데 각각의 키워드에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나 참고한 책의 내용이 기재되어

두고두고 보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되었다.

시세이도의 판매실적보단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이야기, 영화감독 스필버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왜'라는 아이 같은 호기심에서 탄생한다,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포기하지 말라' 는 왜라는 물음이 새로움을 만든다는 말이나, 일본의 호리바 제작소의 최고고문이 말한 일본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따라잡기 정신과 삐져나오는 못은 두들겨 맞는 풍토라며 삐져나오는 못은 더 삐져나오게 하라는 개성과 창의를 중요시한다는 정신은 멋있었다.

기업마다 저마다의 문화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회사들이 많이 배출되려면 호리바 제작소나 일본전산같은 유연한 사고방식을 장려하고 키워줄 수 있는 리더들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직원이 어울려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야 할 것이고, 중소기업이 안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경제적인 여건도 필요할 것이다.

내가 경영자라면 어떻게 경영할까를 생각했을때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며 그들의 생각을 흡수하여 젊게 사는것, 직원들의 새로운 제안이 있어도 결론은 윗사람의 의견으로 묵살되는 경영방식은 지양할 것이다.

또한 불필요한 야근은 피해 정해진 시간에 바짝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것, 그리고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지원해줄 것이다라고 막연히 생각해 보긴 했었다.

이 책에 있는 리더들은 실제 그렇게 하고 있었고 그럼으로써 기업의 차별화가 생산성의 증대로도 이어진 경우다.

모든 회사가 똑같이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발전가능성 있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기업이라면

주인의식으로 일해보고 싶을 것이다.

경영진의 시각으로 본다면 사고의 전환이 되는 책일것이고,

직원의 눈으로 본다면 혼창통을 키워 장차 이런 회사를 꾸리자는 생각이 꿈틀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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