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9세 6 - 한밤중 흡혈귀 가족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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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9세 시리즈 워낙 유명해서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6권까지 발간이 되고, 7권이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인기인것 같다. 감사하게도 이 책을 읽은 기회를 얻어 책을 받자마자 큰아이가 바로 앉은자리에서 책을 다 읽었다. 추리하는 것은 재미있는데, 흡혈귀가 아닌데 흡혈귀로 오해를 받아 슬프게 사는 가족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아들이 감상평을 이야기를 했다.

 

 

 두둥, 빅뉴스는 "찰리9세"가 2018년 7월 13일 중국에서 개봉을 했다는 소식이다. 너무너무 궁금해서 "찰리9세영화"로 검색을 해보니, 밝은미래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영화소식이 나와있어 반가운 마음에 저장을 해서 가져와봤다. ^^

(출처, http://naver.me/xZ1W1oM2 (밝은미래 출판사 블로그)

사진이랑 책 속 주인공의 모습들이 많이 닮아 있었다. 블로그에는 영화의 예고편도 올려져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찾아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추리동화 답게, [ 도입부- 전개부- 클라이막스- 결말 ]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시리즈도 마찬가지이지만, 사건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있고, 사건을 만나게 되고, 사건에 개입을 하게 되고, 사건을 마무리하게  되는 과정이다. 반복적인 스토리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흥미가 없을 수 있지만, 추리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과정의 흥미진진함 때문에 자꾸 이 책을 찾을 것이다.

 

도도는 <흡혈귀 백작> 드라마는 열심히 시청을 하고 있고, 주말 취미 동아리가 간 도도는 친구들과 <흡혈귀 백작>에 나오는 대사를 하며 놀이 중이었다. 이번 책에서 중요한 인물 "구스"의 등장이다. 구스는 도도에게 전화를 대신 받아 달라고 했고, 전화를 건 사람은 구스에게, "친구 에이스를 찾아가라고" (사건이 시작됩니다.)

구스는 도도, 푸유,후사,팅팅(감시를 위해 따라감) 과 함께 전설 속 흡혈귀를 찾아 나섰습니다.  에이스 가족인 카마릴라 가문의 규칙에 따라 차에서 내린 아이들은 걸어서 그 마을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에이스 가족이 흡혈귀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점점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관을 가지고 어디로 가던 사람들은 뒤쫓던 아이들은 가스덤블에 가려진 묘비의 가장자리에서 중요한 문구를 발견하게 됩니다.

 

일곱명의 형제자매가 나를 이곳에 묻고, 거액의 카마릴라 가문유산을 물려받았다. 300년 뒤, 다섯 명의 아이들이 내가 묻혀잇는 곳으로 그들을 데리고 오면, 나는 그들에게 최후의 보물을 줄 것이다. 안테딜루비안 혈족으로서 종말의 선물을.

                                                                     - 귀공자 에이스 카마릴라 -

 

 

 

좁은 길을 계속 가던 일행은, '카마릴라 가문'이라는 글자와 함께 장미꽃을 입에 분 박쥐 휘장이

분명하게 새겨져 있는 간판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간판에는,

 

은둔 :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 피하기 전에 피하고, 생명이 썩어 세상을 등진 뒤에도 세상과 떨어져 지낸다. (카마릴라 가문의 첫 번째 계율)

 

아이들은 저택 안으로 들어가고, 거기에서 하겐 집사를 만나고, 하겐집사가 주는 음료는 마신다. 하겐 집사는 이또한 가문의 계율이라 말하게 됩니다.

 

환대 : 귀한 손님께 우리가 가진 최고급 음료를 대접하는 것(카마릴라 가문의 다섯 번째 계율)

 

구스와 아이들은 드디어 에이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구스가 던진 얘기에서 가짜 에이스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사슴 하루다의 표본을 만납니다. (으~~ 사슴의 피... 근데 그건 피가 아니라 사슴의  입에서 흘러나온 기름이었어요.)

방으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아이들을 도망을 치고, 예배당으로 아이들은 들어가게 됩니다. 예배당 바닥은 단순한 나무 바닥이 아니라 수많은 나무 관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관 속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난 시리야 마을 이장입니다. 살려주세요"

이야기는 클라이막스를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가족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아이들은 예배당 십자가에 있는 소년을 발견합니다. 그 소년이 바로 에이스 였습니다. 도도는 구스가 사자개에게 둘러쌓여 있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에이스는 자신의 사슴 하루다도 사자개들에게 물려서 죽었다고 말을 합니다.

에이스의 일곱 형제자매는 모두 '포르피린증' 환자라는 비밀을 알게 됩니다.

 

포르피린증 : 포르피린이나 그 전구물질이 다량 생간되는 선천성 대사이상으로, 이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햇빛을 쪼이면 화상을 입을 정도로 증세가 심해진다. 증세는 광선 노출 부위에 수포 및 궤양이 생기고 과색소, 뺨에 다모증 경피증과 유사한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비밀을 밝힌 에이스 앞에 형들과 누나들이 나타나 사냥총으로 도도와 친구들을 겨눕니다.

가족들의 슬픈 가족사가 드러나고 형들과 누나들은 도도와 친구들 그리고 에이스까지도 공격을 하려고 합니다. 그 때 하겐 집사가 와서 마가렛 선생님의 유언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래도 공격을 멈추지 않으려고 사자개에게 공격을 명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자개들이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하나둘씩 땅바닥에 엎드리며 졸려 합니다. (푸유가 개발한 과자 안에 개 유도제와 수면제가 들어있었는데, 개들에게 그것을 먹인겁니다.)

어린이 추리동화라 그런지 아주 심각한 상황까지 가지 않고 잘 해결이 됩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좀 유치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다면, 아주 훌륭한 결말이라고 생각할 대목입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훈훈함입니다. 흡혈귀 성 사건은 원만하게 해결이 되었고, "300년 된 묘비" "예언을 해주는 거울" (실은 거울이 아니라 감시카메라  모니터였지요) 이야기도 다 풀렸습니다.

아이들은 "흡혈귀 보물"을 찾고 싶다며, 월하미인 꽃밭으로 가고 거기서 마가렛 선생님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 선물은 바로,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나무 배지"입니다. 마가렛 부인이 자신이 가르친 모든 학생들의 졸업 선물로 보낸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겉으로는 무섭지만 속은 깊고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추리동화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그리고 7권으로 이어진다는 멘트가 시리즈가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 다음 7권을 기대하게 합니다.  

살짝 7권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탐정퀴즈를 풀고 정답을 알 수 있는 것은, 이 탐정카드를 정답판에 대면 알 수 있습니다. 세계모험협회 회원인 아이들의 사건파일은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또한 초특급 탐정교실을 통해 책을 읽는 독자도 탐정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흡혈귀 이야기를 하니,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어 마지막으로 소개를 하고 서평을 마치고자 합니다. 서평책이었는데, 제목은 "흡혈귀 패밀리"라는 책입니다. 착한 흡혈귀 가족들이 나오는 마음 따뜻한 책이니, 관심을 있으신 분은 한 번 읽어보세요 ^^

http://blog.aladin.co.kr/719934134/9494975

 

모험심 가득한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밝은미래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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