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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전히 빛난다 - 무력한 일상에서 찬란함을 발견하는 철학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평점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은 여전히 빛난다_ 아름다움의 철학』
– 찬란함과 아름다움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
50대에 접어들며 삶은 여전히 무겁고
특별한 기쁨을 느끼는 일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 책은 그런 저에게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아름다움은 특별한게 아니라, 일상 속에 있다”고.
햇살 드는 오후, 창밖을 스치는 바람소리,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
그리고 나 자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그저 스쳐가는 평범한 순간들 속에도
삶의 빛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은 잔잔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철학자의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은
따뜻한 위로였고,
단순하지만 깊은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은 소중한 순간들을
무심히 흘려보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지금 이 순간조차도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삶에 감사함을 느끼게 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마음의 방향도 알려주었습니다.
“무엇을 이루느냐보다,
지금 이대로의 삶을 감각하는 용기”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삶은 여전히 빛난다』는
아름다움이 내 삶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삶을 다시 바라보는 눈을 선물해준 책입니다.
평범하게만 느껴졌던 내 삶 속에도
분명 찬란한 순간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그 순간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안겨주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결국 삶을 바꾼다는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진실을
다시금 전해주었고,
앞으로도 일상 속 작고 소중한 아름다움과
찬란함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이 순간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후회하고 있거나 틀렸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가 존재하고 세상이 존재한다.
그것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