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섬세하고 독특하고 완벽주의자인 당신을 위한 문장들 - 심리학자의 아포리즘 큐레이션
황준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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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스스로를 이해하고 삶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심리학자가 뽑아준 당신을 위한 문장들

이 책은
정답이 없는 삶 한가운데에서 우리가 길을 잃지 않도록,
단순한 문장이 아닌 삶 깊숙한 곳까지 스며드는
통찰을 전해줍니다.
심리학자의 문장은 뭔가 마음을 꿰뚫고,
‘역시 다르다’는 특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p92
마음이 자주 흔들리고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세상을 밀도 있게 받아들이는 섬세한 감각이 있다는 뜻이다

시작이 어려운 건 대충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시작하고도 불안한 건 그만큼 진심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빠르게 해내는 사람을 기억하는 것 같지만,
실은 끝까지 하는 사람을 오래 기억한다.
그러니 당신의 느리고 조용한 걸음은
결코 뒤처진 것이 아니다.

당신의 길 위에서,
당신의 속도로 그렇게 계속 걸어가면 된다.
그렇게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사람은,
결국 반드시 도착하게 되어있다.


너무나 내 마음 같았고, 다시 나아갈 용기를 준 문장입니다.
내가 자주 불안해하고 머뭇거리는 이유가
‘나약함’이 아니라 ‘진심’이라는걸 알려주었습니다.
느려도 나만의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라고 응원해줍니다.
조용하고 느리지만 내 길을 걷고 있는 내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듯해서
“괜찮아, 지금 잘 가고 있어! 잘하고 있어!”라고
내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자주 흔들릴 것입니다.
하지만 그 흔들림을 탓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섬세함과 진심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준 가장 큰 선물 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나 명언집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스스로 다시 세워보도록 돕는
나침반 같은 책이었습니다.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그 삶은 누구의 것인가?”
더 많이 나 자신에게 묻고,
지금보다 나 자신에게 더 귀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해내는 10가지 법칙
✔️몰입과 반복으로 창의성을 현실화하는 7가지 습관
✔️자기확신을 삶의 힘으로 만드는 9가지 실전 지침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8가지 방법
이 모든걸 알려줍니다.
책 속에서 확인하세요~📖

심리학자의 철학서
착하고
섬세하고
독특하고
완벽주의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흔한 명언이 아닌 나의 삶을 바꾸는 인생문장을
찾을 수 있는 책입니다.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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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글쓰기 - 고도원의 인생작법
고도원 지음 / 해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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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글 쓰는 일은 신성한 일이다
인생을 걸어볼 만하다
글은 삶이다.”

✅️글쓰기는 쉽다.
글이 곧 삶이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어렵다.
글이 곧 삶이기 때문이다.

저는 늘 글쓰기를 어렵게만 생각해왔습니다.
매일 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핑계를 대고 일기도 쓰다 말다를
반복하곤 했습니다.

글쓰기를 어렵게 느꼈던 이유는
삶을 정직하게 마주할 용기의 부족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글은 삶이고, 삶을 기록한다는 건
결국 내 마음을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삶을 마주하는 자세, 자기 탐색의 여정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고도원 작가님만의 글쓰기 철학


작가님은
“사는 동안 우리는 누구나 아프고,
흔들리고, 외로울 때가 있는데,
글쓰기를 통해 나를 다시 바라보며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글쓰기를 자기 치유와 성찰의 도구이자
삶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매일 거창한 글을 쓰는게 아니라,
마음에 남은 한 문장,
하루 동안 떠오른 생각 하나, 글로 적는 것이 결국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시작이라고 합니다.
잘 쓰려는 부담을 내려놓고
솔직하게 나를 쓰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책의 구성)
1️⃣ 당신의 삶이 당신의 글이다
2️⃣ 글쓰기의 시작법, 6하원칙
3️⃣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기술
4️⃣ 매일 글 쓰고 독서하는 습관
5️⃣ 글은 치유다, 글은 성장이다


모든 장이 다 좋았지만,
아직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지 않아서인지
특히 4장의 2.2.5.10 독서법/ 속독, 정독, 다독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쓰기의 정답은 없지만 확실한 것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많은 작가님들의 공통된 조언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는 삶의 고뇌와 치유를 담는 그릇이며,
우리 모두에게 잠재된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여정임을 알려줍니다.

소박한 문장 하나 하루의 순간 하나도
글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이 결국 나의 이야기가 됩니다.

『누구든 글쓰기』는
“누구나 쓸 수 있다”는 말을 넘어,
왜 써야 하는지를 들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나의 하루를
✔️나의 흔들림을
✔️나의 생각을
글로 건져 올리는 용기

책을 읽는 동안,
1년 넘게 생각만 하던 "매일 글쓰기 모임"을
용기내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꿈노트에 적은 한 줄이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저도 열심히, 꾸준히 글을 쓰며
제 삶을 기록해 나가겠습니다.

지금은 서툴고 더딜지라도, 오늘 남긴 작은 한 문장이
언젠가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해냄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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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 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욱 편역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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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진정한 삶은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허무함으로 이어지고 무기력으로 되돌아오곤 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
이 책이 저를 깨워주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세상을 긍정하라고 말하지도,
행복을 쫒으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행복을 부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평정을 얻는 삶
그것이야말로 궁극의 삶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51개의 짧은 글로 정리한 책으로
구성자체도 인상 깊었습니다.


1부 인생이란 무엇인가
’태어났다는 사실, 그것이야말로 생의 최초의 불행‘
이 문장은 직설적이며 충격적이지만,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용기를 전해줍니다.

2부 진리란 무엇인가
’삶이 이토록 찢기는 동안에도 그 열매는 익어가고 있음을‘
결과가 아니라 노력의 의미를 강조하며,
삶의 본질을 외면하지 않는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3부 철학이란 무엇인가
’흐르는 물을 쫒기만 하면 나의 강은 생기지 않는다‘
남의 시선이나 기준이 아닌, 나만의 사유와
삶의 방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지금 내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만들어 줍니다.

-------------
어쩌면 진짜 위로는
’다 잘될 거야‘, ’괜찮아‘ 라는 말보다
’그래, 삶은 원래 고통스러운 거야,
외면하지 말고 제대로 바라봐‘
라는 솔직한 위로가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살아보니 ‘삶은 고통이다’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피하려고 해도 사라지지 않고,
애써 외면해도 다시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고통이었습니다.

삶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철학도 여전히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내 감정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조금은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삶을 단순한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음을 일깨워 줍니다.
그의 염세주의는 단순히 삶을 부정하는 태도가 아니라,
고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욕망을 절제하며 삶의 의미를 찾도록 이끌고,
현실을 직시하게 하여 더 단단한 태도를 갖게 해 줍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우리가 현실 속에서
더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혜였습니다.



*레디투다이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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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애환을 달래 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
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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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은 트로트 명곡 100곡의 노랫말을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필사책입니다.
1920년대 이애리수의 ‘황성옛터’부터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이 차례대로 실려 있습니다.

예전에는 트로트가 어르신들의 노래였다면
요즘 트로트는 온가족이 좋아하는 장르가 된 것 같아요.
트로트에 익숙한 세대에게는 추억을,
요즘 세대에게는 새로운 공감을 줍니다.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필사책 인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인 저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트로트에 익숙한 편인데,
이 책에 실린 곡들 중 80곡 이상을 알고 있어서
필사하는 내내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습니다.
필사를 하며 가사를 따라 노래를 부르다 보니
손끝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함께 필사를 했는데
트로트는 특히 부모님 세대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적 연결고리가
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이 책의 필사는 단순히 가사를 베껴 적는 것이 아닙니다.
한 글자씩 차분히 써 내려가다 보면,
거기 담긴 사랑, 이별, 그리움, 고난, 희망 같은
감정들이 함께 떠오릅니다.
노래로 듣는 것보다 더 깊이 공감하게 되고,
트로트가 주는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추억을 되살려주고,
트로트 명곡을 만나는 기쁨이 있습니다.
감정을 되새기며 정리하고,
위로를 받는 경험이 됩니다.

부모님께 선물하기 너무 좋은 책


트로트 노래가 익숙하고 좋아하시는 분
가사를 떠올리며 추억 여행하고 싶은 분
감정 정리나 힐링이 필요한 분
글쓰기나 필사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분
부모님이나 어르신 세대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찾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한스미디어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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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 꾸준히, 천천히, 묵묵히 삶을 키우는 나무의 지혜
리즈 마빈 지음,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박은진 옮김 / 아멜리에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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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무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나무를 좋아합니다.
고요하지만 단단한 그 자세,
아프고 상처 난 채로도 여전히 살아내는
그 모습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아무 말 없이 뿌리를 내리고,
바람을 받아들이고, 햇살을 품는 나무는
수많은 계절과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나무를 보고 있으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존재
그저 바라만 보아도 행복을 충전해주는 존재

그래서 저는 마음이 복잡한 날이면
산책을 하며 나무들에게 위로를 받습니다.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용히, 단단하게 내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묵묵한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이 책은 <나무 에세이>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 장의 나무 그림과
짧지만 깊은 글이 함께합니다.

작가는 나무를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처럼 바라봅니다.
그 시선 덕분에, 책 속의 나무들은
더 이상 그냥 나무가 아니었습니다.

조용히, 묵묵히, 제자리에서 살아가는 존재
나무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닮아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새삼 느꼈습니다.
나무도, 사람도 제각각 다르다는 것.
그 다름이 곧 개성이라는 사실을요.

누군가는 빨리 자라고,
누군가는 구불구불 자라고,
또 누군가는 뿌리조차 잘 보이지 않지만
조용히 힘을 기르는 중입니다.
그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내 삶이 틀린게 아니라,
각자 삶의 방식이 다를 뿐이니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나의 방식대로 살아가자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이제는
길을 걷다 마주치는 나무들이 다르게 보입니다.
예전부터 산책길에 만나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지금 저 나무는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며,
나무들에게 말을 걸곤 했는데
더 특별하고, 가까운
이제는 나와 같은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서어나무는 한결같이 제 자리를 지키며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잎갈나무는 긴 겨울을 묵묵히 견디며 천천히 자신을 회복합니다.
미루나무는 나이 들어도 여전히 바람을 쓸며,
아름다운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해주었고,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이 곧은 은행나무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조용히 위로를 건넸습니다.

나무들의 삶은 느렸고, 고요했으며, 그 자체로 단단했습니다.
웬만한 충격에도 쉽게 부서지지 않는 흑호두나무처럼,
저도 그렇게 단단한 내면을 지닌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책 권태기에 빠진 당신을 치유해줄 책
마음을 시원하게 어루만져줄 한 줄기 바람 같은 책


▶생각지도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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