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바리스타
송유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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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비밀이 비밀로 남을 수 있는 곳
별☆다☆방☆

이곳 별다방에는 특별한 바리스타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외면당한 치매 노인 '달순'과
세상을 품은 언어 장애인 '예빈'이
함께 운영하는 작은 카페
'별다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평범한 일상의 장소를
특별한 위로의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

예빈의 필담과 달순의 커피는 위로이자 언어가 되어
손님들과 연결되고,
그들은 별다방에서 조용한 공감과
다정한 위로를 통해 서서히 회복되어 가며,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집니다.

이 소설은 말보다 마음이 닿는 이야기로,
혼자라고 느낄 때,
말없이 옆에 있어 주는 따뜻한 손길처럼 다가옵니다.

『별다방 바리스타』에서
'별다방'은 단순한 카페가 아닙니다.
이곳은 세상과 소통하기 어려운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말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비밀이 비밀로 남을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이자,
상처받은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터전입니다.


달순과 예빈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서로를 향해 느껴지는 감정의 깊이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의 관계가 가족 이상의 유대감을 엿볼 수 있어,
그들의 이야기가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며,
진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비밀이 비밀로 남을 수 있는 곳
말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곳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곳
조용히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

점점이 내리는 드립커피를 앞에 두고
저도 이곳 '별다방' 에 앉아 있고 싶습니다.


▶자음과모음출판사에서 모집한 필사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필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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