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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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가능하지 않은 일이 가능하게 되었고
전혀 없던 것이 있게 된...

풀꽃문학관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시다는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을 향한 마음
꽃이 사람이라는 따뜻한 봄이 느껴지는 책
꽃이 사람이다.
이 책을 소개 합니다.

이 책은
공주 풀꽃문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꽃을 키우며
인생을 배우고, 인생을 가꾸며,
삶의 의미를 더욱더 깊이 있게
느끼고 계신 나태주 시인님의 산문집입니다.

이름을 들어본 꽃에서
처음 들어 보는 꽃까지
봄이 오는 길목에서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즈음까지,
‘머위꽃’ 을 볼 때부터
‘부레옥잠’을 만날 때 까지
작가님의 눈과 마음을 통해 나온 꽃들의 이야기는

꽃으로 보는 사람에겐 꽃이고
잡풀로 보는 사람에겐 그냥 잡풀일 뿐인
흐릿하지만 분명한 사랑의 느낌을 느끼게 해줍니다.

중간 중간 시인님의 깊이 있는
시들도 감상할 수 있으며,

봄날의 풀꽃문학관이 눈앞에 그려지고,
아기자기한 지혜와 정겨움이 한데 어울린 고장
‘나태주의 골목길’과 ‘풀꽃문학관’ 이 있는 공주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 뿜뿜 솟아나게 만드는
잔잔한 풀꽃 내음 그윽한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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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5
품으려고 하면 잡초도 꽃이고
베려고 하면 꽃도 잡초다.

P77
새삼스럽게 무언가를 바라보고 느낀 것이 매우 잘한 일이 된 것이다.
그러하다. 새삼스럽다는 것. 그것은 좋은 일이다

P61
소원이라면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분명히 알고
느린 걸음이지만 천천히, 천천히라도
그 길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하여 인생의 마지막 날에
여한 없이 숨을 내쉬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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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지 = 웃자란 가지
도장지를 잘라주면서 생각한
쓸모 = 존재이유
시를 두고서도 쓸모를 생각하며
날마다 뜨락에서 배우고 생각하시는 그 마음에
나의 쓸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만드는
꽃이 사람이다.

봄과 닮아 있는
이 책을 통해
봄이 오는 소리를
봄이 오는 향기를
봄이 오는 설레임을
더 많은 꽃을 피워주길 바라는 간절함을
그리고
봄이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옴을 느껴보세요.

▶ 이 책은 샘터사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꽃이사람이다#나태주#나태주시인#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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