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 할 책이 아닌 읽고 싶은 책서평이 밀려 있는데도 망설임 없이 신청한 서평단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박완서 에세이이 책은 2002년 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재 편집한 책으로 20년간의 작가, 생활이 온전히 담긴 첫 산문집이며, 미출간 작품 포함46편의 단편들로 구성된 리커버 특별판 입니다.차례1. 눈에 안 보일 뿐 있기는 있는 것2. 꼴찌 에게 보내는 갈채3.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덤덤하지만 담백하다.묵직하면서도 부드럽다. 글마다 느껴지는 단단한 힘이 있는 문장들이 정말 좋았습니다.읽음과 동시에 머릿속에 그 장면들이 바로바로 스케치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보통의 일상을 따뜻하고 진실되게 담아낸 46편의 글들은먼지없는 60수 아사 광목이불 같이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하고 정갈했습니다.이것이 바로 박완서 작가님의 힘이구나! 느꼈습니다.개인의 흔적인 동시에 작가로 통과해 온70년대 80년대 90년대 그의 산문, 삶의 궤적들책속에서 박완서 작가님을 직접 뵐 수 있고,살아생전 일상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직접 쓰시던 사물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본문중큰소리를 안 쳐도억울하지 않을 만큼, 꼭 그만큼만아이들을 위하고 사랑하리라는 게내가 지키고자 하는 절도다.부모의 보살핌이나 사랑이 결코 무게로 그들에게 느껴지지 않기를,집이, 부모의 슬하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마음 놓이는 곳이기를 바랄 뿐이다.박완서 작가님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이 책부터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세계사출판사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