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마음
임이랑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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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마음속엔 아주 감성적인
마음들이 넘쳐납니다.
밤의 마음은 고독 합니다.
밤의 마음은 삶의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________그리고 위로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
나만 이렇게 아픈거 아니구나
나만 고독하고,
나만 고단한것이 아니구나

사람은 마음한켠에 불안, 슬픔, 아픔, 고독
그리고 삶의 고단함을 품고 삽니다.
밤이 되면 그 고단함들이 밀려오기도 하지요.

시간과 감정을 촘촘히 엮은 고백
내 마음에 집중하며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위로
뒤척이는 밤의 마음에 건네는
투명한 위로를 만나보세요

이 책은 공저책입니다.
현재의 작가님과 과거의 작가님
내가 여러명의 나와 함께
공저하는 중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밤의 마음을 통해
작가님의 생각과 감성을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30대의 저를 만나게 하는 문장들도 가득 했습니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동시에 만나고 있는 느낌

그리고 작가님의 숙희씨//저도 더 잘해야 할 것 같고
더 멀리 가야 할 것 같은 그런 기분
그런 힘을 주는 사랑하는 00씨가 보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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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문장

*허한마음, 마음이 아닌 것으로
꾸역꾸역 마음을 채우려다가 탈을 내고야 만다.
다음번엔 텅 비어 있는 마음의 자리에
수면제 한 알을 털어 넣도록 하자.

*온몸이 시릴 정도로 차갑게 부는 바람에
나를 맡기고 싶어.
조금씩 흩어져 나쁜 나를 걸러 내고
툭툭 털고 일어서고 싶어.

*매사에 객관적인 건 애초에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좋은데 왜 좋은지 구차하게 설명해야 할 때 곤란해.

*두려운 것들은 언제까지고 두려울 것이고,
괴로운 것들은 언제가지고 괴롭겠지.
그저 그 어두운 마음 앞에 조금 더 단단히 서기 위해
그냥 하루를 살아 내자.
그냥 하루만 살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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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탈탈 털어 반듯하게 걸어 둔 글
도저히 펼 수 없어 구깃구깃 억지로 걸린 글
아주 연약한데도 악착같이 빨랫줄을 꼭 붙들고
견디고 있는 글
아주 높은 곳에 매달린 빨랫줄을 상상하는 그마음
밤의 마음을 통해 그 마음을 느껴보세요!

▶ 이 서평은 헤스티아님이 모집하신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허밍버드출판사 (@100doci)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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