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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일기 - 서민 교수의 매일 30분, 글 쓰는 힘 ㅣ 밥보다
서민 지음 / 책밥상 / 2018년 10월
평점 :
Jeffrey J McDonnell 교수는 2016년도 싸이언스지 (Science 2016; 353(6300): 718) 에 'The 1-hour workday')라는 짧은 에세이를 하나 게재하였는데, 요약하자면 - 자기는 평소에 (특히 아침 일찍) 1시간을 비워놓고 매일매일 부지런히 무언가를 쓰곤 했으며, 그것이 활발하게 논문들을 쓰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스티븐 킹은 노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는 작가다. 그는 매일 규칙적인 생활로 자기 관리가 철저한데, 특히 오전에는 어떤 내용이건 좋으니 10페이지 정도의 글을 무조건 쓰곤 한다. 그래서 작품을 어쩌다 한 번 내놓는 작가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비판한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서 그의 매일 글 쓰기를 비록 10쪽은 아니라도 조금이나마 실천하려 애쓰고는 있다. 이번에 서민 교수의 '밥보다 일기'는 어쩌면 스티븐 킹 식의 글쓰기 자기 계발/관리와도 일맥상통한다. 생각해보니 이들은 다 이렇게 공통점이 있다. 아리랑 타령이라도 좋으니 무조건 매일매일 손 끝의 감각과 두뇌 회전을 유지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 나는 펜과 종이보다는 주로 블로그나 SNS 에 주절주절 쓰고는 있는데, 이 책에서도 블로그 일기의 장점에 대하여 공감가는 권유를 하고 있어서 반가웠다. 역시 필력 함양은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에서 체력 훈련과 똑같다.
McDonnell 교수의 The 1-hour workday 전문:
http://science.sciencemag.org/content/353/6300/718.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