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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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 있게 책장을 넘기게 되는 이유, 그것이 김영하 작가님의 힘이겠지. 그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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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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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상실감에 젖은 주인공들을 만난다. 하지만 예측불허 반전에서 그 상실감 속의 원초적인 본능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애써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세상에 많을 것이다. 팩트 따윈 모르겠다. 그냥 그들을 느낀다. 그들이 내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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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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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중. 김작가님 감사합니다!

"그림을 했을 거예요.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늘 그림을 그리고 있었으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어려서부터 뭘 그리곤 했죠. 그럴 때마다 엄마가 나무 자로 제 손등을 내리쳤어요. 너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글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죠. 남자가 그림에 손을 대면 개망나니가 된다고요. 마치 왼손잡이가 억지로 오른손을 쓰듯이, 저는 미술을 더 좋아하면서도 시를 쓴 거예요. 그러니 제 시가 이 모양 이 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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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창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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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알게 된 서천석 선생님 신간이 나왔다기에 냉큼 샀건만 책 읽을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단 핑계로 부끄럽지만 한 달만에 이 책 한 권을 뗐다.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 땐 이러쿵저러쿵 잔소리 하는 것 같아서 책을 덮기도 여러 번. 그래도 끝까지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이 책 덕분에 엄마가 된 후 두렵고 불안한 마음의 해답을 조금 찾았달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밑줄 쫙 긋고 싶은 글귀들이 어찌나 많던지. 앞으로도 내 가슴을 쿵 하고 두드렸던 문구들을 잊지 말고 마음에 새겨야지!

˝믿을 것이 있어서 믿는 사람은 부모가 아닙니다. 믿을 것이 없어도 아이를 일단 믿는 사람이 부모입니다. 나무를 키울 때 이 자리에 꽃이 필 것이라 믿으며 오래 바라보면 그 자리에 꽃이 핍니다. 그렇게 믿어 주는 사람이 부모입니다.˝

˝아이는 부모에게 선물입니다. 비록 힘들지만 성숙을 주는 선물입니다. 부모를 자라게 하는 신의 선물입니다.˝

˝아이를 무서워하지 마세요. 아이는 부모가 없으면 생명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존재에 불과합니다. 기껏해야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 힘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아이입니다. 내가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기에 아이가 버거운 것입니다. 겁먹지 마세요. 그저 내 새끼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지 말아야 할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화를 내서 아이가 달라지고 변화한다면 혹은 당신의 스트레스라도 풀린다면 화를 내도 좋아요. 하지만 대개 아이는 찔끔 변하는 듯하다 말고 당신의 죄책감은 커집니다. 상처만 더욱 깊어지고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싫어하는 걸 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그럴 때는 나를 좋게 봐주었으면, 내가 사랑하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기대를 버려야 합니다. 사랑받고 싶은 본능을 포기하기에, 그렇게 묵묵히 할 일을 다하기에 부모의 사랑을 위대하다고 하는 거겠죠.˝

˝부모들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그 말의 뜻을 잘 모르죠. 아이들은 그저 오늘을 살아갑니다. 꽃이 최선을 다해 피나요? 꽃은 그냥 핍니다. ‘최선을 다해 꽃을 피우자.‘ 다짐하며 피는 꽃은 없습니다. 아이들도 그렇게 자신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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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선물이다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1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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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사람이 선물이다)

내가 정말 존경하는 조정민 목사님께서 트윗에 올렸던 140자 글들을 엮은 잠언록. 하나하나 생명의 말씀이고, 희망의 말씀이다.

이미 조정민 목사님 트윗을 통해서 봤던 글들이지만 다시 봐도 좋다. 마음 속 깊이 새겨놓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 지금의 삶이 두렵지 않고 훨씬 살만 할 것 같다.

조목사님께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이 책 제목처럼 ˝사람이 선물이다˝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서로 사랑할 수 있다면 견뎌낼 수 있고, 일보다 관계의 문제가 더 중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바쁜 삶 속 가운데 매일 이렇게 좋은 말씀을 찾고 수많은 이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조정민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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