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동 - 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99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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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사회인 현재를 이야기할 때 어디도 빠지지 않고 감초처럼 쓰이는 말, <제 3의 물결>. 그 저서로 우리에게 친숙한 앨빈 토플러의 또 다른 저서인 <권력 이동>.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이다. 이 책에서 앨빈 토플러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권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권력의 생리, 변화, 조건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통해 저술한 그의 책 <미래 쇼크>,<제 3의 물결>에 이은 3부작의 완결편이다. 토플러 자신이 서문에서도 이야기 한 것처럼 <미래 쇼크>가 변화의 '과정'을, <제 3의 물결>이 변화의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이 책 <권력 이동>은 변화의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사실 굉장히 긴장한 채로 책의 첫 장을 열었다. 미래학자 중에서 감히 최상위 수준에 있다고 손꼽을 수 있는 앨빈 토플러의 글을 내가 과연 충분히 이해하고, 선별하여 받아들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책을 조금씩 읽어갈수록 나는 이 책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회 전반적인 주제로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도 이 책은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하여 나처럼 사회학이라는 분야를 매우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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