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에서 해충으로 변신한 그레고르... 그 해충이라는 외형은 거대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사회 구조, 그냥 의미 없이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지만 해충 내면에 아직도 살아있는 그레고르의 정신은 자기본연의 인간의 모습, 내면적인 사실, 사회로부터의 소외된 인간이었다. 이 책으로 인해 나는 가정과사회에서의 인간 존재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로부터 소외된 인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