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보람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신 다가오는 겨울에 따뜻한 선물 같은 책 [팥빙수 눈사람 펑펑]의 가제본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표지에 나온 눈사람 펑펑과 팥빙수, 그리고 펑펑 위의 작은 동물의 정체가 마냥 궁금해지는 표지를 넘겨보면 눈사람 펑펑의 따스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신비한 힘이 깃든 안경을 만드는 펑펑의 안경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박한 것 같아 보이지만 소중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 책을 다 본 뒤 들었던 가장 첫 번째 생각은 상상의 재미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동화책이라는 것이다. 중간 중간 삽화가 그려져 있지만 많은 과정을 그려내지 않고 있고 또한 글 자체가 꾸밈말이나 판타지적인 문구들이 많기에 읽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비한 힘이 깃든 안경을 만드는 펑펑 조차 책 속에서 성장해간다는 것이 참 흥미로웠다. 그래서 아마 펑펑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판타지동화라고 하지만 이 책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안경점에 찾아온 여러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러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런 신비한 힘이 어떤 물건에 국한 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결국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음을 강조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귀여운 펑펑의 모습에 매료되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가도 그 속에서 공감하고 위로받고 마음 속에 작은 소망과 희망을 품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팥빙수 눈사람 펑펑] 책의 제목 옆에 숫자 1이 있다. 아마 펑펑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는 암묵적인 힌트일 것이다. 앞으로 계속 되어질 펑펑의 안경점, 그리고 그 속에 펼쳐질 수많은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기다려지는 책이다. ⁉️꿀tip!! 이 책은 여름과 겨울 그 어느 계절에도 어울리는 책이다. 여름에는 펑펑이 좋아하는 팥빙수를, 겨울에는 펑펑이 되어 나만의 신비한 안경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해보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이지만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팥빙수눈사람펑펑 #가제본서평단 #창비 #나은 #보람 #동화추천